님의 글을 읽어보니 제가 비열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 한구석이 찔려 제게 하신 말씀이 아니더라도 한말씀 드리니 너그럽게 양해 바랍니다. 님도 에이프릴을 무척 신뢰하고 사랑하고 계시군요. 저또한 에이프릴을 사랑하고 신뢰합니다. 제품 하나 만드는데 엄청난 산고를 격고 탄생하는 것도 미루어보아 짐작이 됩니다. 제 표현이 서툴러서, 성격이 급해서 악필을 남겼읍니다. 허나 단 한가지 에이프릴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적인 하이엔드업체로 우뚝 서기위해서 과장된 쓴소리를 한 것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초등학교시절 축음기부터 듣고 지내온 사람으로서 사장님의 식견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유명 하이엔드 제품과, 또는 상상속의 제품과 비교하니 사진상 미흡한 부분등이 보여 저의 짧은 소견을 "급하게" 피력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약간의 문제가 된 것 같읍니다. 에이프릴의 세계화에 한명의 공구 참여자의 쓴소리따위는 필요없다.우리들끼리(에이프릴 관계자),전문디자이너에 의해서 제작하면 훨씬 더 국제적인 감각에 맞출 수가 있다면 할 말 없읍니다만...공구참여자의 의사를 소중히 받아드리고 그 의견에 의해 세계적 제품에 더욱 빨리 도달할 수도 있다면...쓴소리도 약이되는 법이라 생각됩니다. 무조건적인 옹호는 어찌보면 안좋을 수도 있지 안겠어요? 에이프릴은 분명 대한민국에서 좋은 기업입니다. 특히 사장님의 경영 마인드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제 마음을 동하게 합니다. 허나 최고가 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봅니다. 에이프릴을 이유없이 비방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릴 수 있도록 언로를 열어야 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값으로 따질 수 없는 큰 노하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더 요구합니다. 여러분들도 더욱 요구하십시요. 괜찮은 것은 많습니다. "최고다" "예술이다"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말기를, 아니 그런 수준에 올라서도 긴장을 늦추는 순간이 이류로 떨어지는 시기라는 것을.제가 받는 제품은 괜찮으면 되겠지만 에이프릴은 괜찮아선 안됩니다. 에이프릴이 하이엔드분야의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그런 의미로 받아주시면 좋겠군요. 님의 넓으신 마음에 딴지거는 것은 아니니 모쪼록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PS : 이런 글을 실명을 사용하여 어찌 남낄 수가 있겠어요...속된말로 쪽팔리잖아요.^^ 가명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