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하이파이클럽에서 폐선재 논쟁이 있었지요.
어떤 싸이트에서 구렁이파워케이블이라고...온갖 펌푸와 함께 등장하였던 케이블이 나중에 폐선재로 밝혀졌습니다. 미군부대에서 쓰다가 사용년한이 지난 케이블을 가지고 만들었다더군요. 그때도 선재 출처가 삼양전기로 밝혀졌고, 그 케이블 팔던 사람은 SK 직원이라고 주장했으나 나중에는 SK직원을 사칭했던 사실까지 밝혀져서 큰 곤욕을 치룬것으로 기억합니다.
페선재인지 아닌지는 분해해보면 알겠지요. 밝게 광택나는 구리가 들어나는것이 아니라 거무튀튀한 선재가 나오고 절연체가 싱싱하지 않으면 폐선재라고 하더군요.
그분이 은행지점장 출신이신것과 케이블분야 전문가이신것이 잘 매치가 안됍니다만...
그 은행 전기담당 이셨다면 모를까?
삼양전기는 가짜 실텍, 가짜 XLO, 가짜 오디오노트등 수많은 가짜케이블과 페선재 판매로 악명 떨치던 곳인데, 과연 소건섭님이 삼양에서 그 케이블을 받아온것인지, 아니면 그곳에서 만든것인지가 문제의 핵심이 되겠네요.
우선 사용하신분은 그 케이블을 열어보시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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