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최종으로 나온 M150은 기존에 데모용으로 비치했던 것과는 차원이 좀 다릅니다. 늘 그렇듯, 마지막 바로 전에 또 몹쓸 짓을 한 것이지요,. 출력석을 두배로 늘리고 (같은 150W라도 구동력이 다릅니다. 말씀하신 스피커들은 너끈히 가지고 놉니다) 문도르프도 필요한 곳에 몇십만원 더 들여서 붙이고 Capacitor는 Vishay를 직접 수입해서 붙이고, 저항도 100% 데일저항으로 붙였습니다. 그 결과 나타난 최종 결과물은 에이프릴 최고의 파워앰프가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힘으로만 따진다면 Ai10이 조금 더 셀 것 입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음악성으로 접근하면 조금 멀리 가 있습니다. Ai10은 300만원으로 낼 수 있는 최선을 내 본 것이고, 물론 그 가치는 제가 지금 듣고 있는 700만원짜리 그리폰보다 낫기는 합니다만... M150은 원래 만불짜리로 CES에 출품했던 기기입니다. 샤시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 이미 들어가 있고, 또 샤시 자체가 소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그대로 수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남은 이 물건은 여력이 되시면 꼭 구입해 놓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 이제야 음악이 들린다...라는 그런 레벨에 올라가 있는 작품입니다. 현재 A1 standard에 물려 듣고 있으며, 얼마전 구입하신 분은 들어보시고 바로 즉석에서 구입하신 분입니다. 금액은 조금 네고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제것 한조는 이미 오래전에 꼬부쳐 놓았구요. 프리는 진공관이던 티알이건 개의치 않고 잘 맞추어 주는군요. 무시무시한 파워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 시대를 전설처럼 떠돌 그런 파워가 될 가능성은 많습니다. 음악이나 명패..라는 뜻은 무엇인가요? 즐음하시고..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