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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3 11:56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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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몇일전 많이 몸이 않좋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안부차 드리는 전화에서도 말씀 드렸듯 항상 건강에 신경을 쓰시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아마 하나님도 아파서 교회조퇴 하는건 봐 주실겁니다. 해마다 가을을 짧아지는것 같습니다. 가을이면 코스모스 가득피어 있는 길을 자동차 라이트에 비춰 가며 천천히 달리는 그 맛을 어느것에 비견할수 없이 좋은 시간이었는데 올핸 코스모스가 언제 피었는지도 모르게 스스로 구석에 가두어 놓고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 그런것은 아니지만 모든것에 여유가 없어진다는 상황이겠지요. 오늘이라도 이렇게 생각이 난김에 그 길을 한번 가 보아야 겠습니다. 누군가 가꾸기라도 하는지 매년 그 길에는 코스모스가 국도변 가득 하늘거리고 있었는데 올해도 그럴까요? 마음속에 불만보다는 만족을 부정보다는 긍정을 가지고 살라고 항상 떠들며 살아가는데 지금은 제가 누구에겐가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막연히 불안해지고 막연히 화가나고....... 우리나라의 교육환경과 정치 그리고 정책들...... 막상 나보고 하라면 그리 할수 있겟느냐고 한다면 할말이 없겟지만. 그래도 정치를 하겠다고 떠든 사람들의 이름에 동그라미를 찍어주었으니만큼 뭔가 책임을 지고 살고싶은 또는 살필요가 있는 상황이 되어 가야 하는데 어쩐지 계속 반대로만 가는것 같습니다. 교육 때문에 가족들이 헤어져 살아간지 벌써 일년이 다되어 가네요. 헤어진다는 서러움 보다는 마음껏 음악듣고 밤늦게 까지 술마시고 놀수 있다는 해방감(?) 에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그런건 한달이 채 안가더군요. 오디오에 애착을 가져 본지 언제인지 음악이 가슴을 어루만져준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과외를 해야 하는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하기때문에 거기에 떨어지지않으려면 해야 하는 과외를 아이는 매일 다닙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다니는 놈이 밤 열시나 되어야 집에와 아빠에게 전화를 해서 "아빠 나 이제 밥먹고 있어요" 라는 말을 할때면 에이~ 이놈의 나라 무슨 미련이 있나 다 털고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 뿐 입니다. 그래도 지금 마음속에 남아 있는것은 미련 일것 입니다. 사십년을 넘게 기다려온 미련............. 몇년을 더 기다릴지 아니면 그 기다림이 길어져 이곳에 뼈를 뭍는 그날까지 살아갈지 아무도 모르겟지만. 점점 참을성이 없어지는것은 사실 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속에서 한가닥 불빛을 보는것은 사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옆에서 지켜준 친구들과 친지들 일것 입니다.그것이 진통제가 되어주고 그것들이 각성제가 어주고 해열제가 되어준 덕 일것 입니다. 오늘도 아침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오후엔 즐거운 마음으로 변화할수 있길 기대하며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항상 건겅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속으 스트레스는 지우며 살아가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일이 얼마나 많으십니까? 좋은 소리와 좋은 음악이 영원히 곁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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