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소나기가 내릴때쯤 내방역에서 걸어오신분이 있었습니다.
비에 흠뻑 젖은 옷차림으로 에방에 오셔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며, 카페나 전시장에 설치된 시스템을 들어보았습니다.
오디오를 시작한지는 얼마되지않는데 현재 시스템이 너무나 엉켜있었으며, 카타로그에 나오는 사양만을 믿고서 제품을 준비했다 하는군요.
문제는 현재까지 구비된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가 본인의 카오디오(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시스템)의 튜너에서 나오는 소리보다도 못하다는 것이지요
여러가지 시스템을 시청하면서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지
그 방향을 여러 단계로 설정하여 상담을 했습니다.
무엇인가 구심점이 없이 A가 좋다고하니 구입하고 B가 좋다하니 A와의 매칭이나 구성등을 고려하지 못하고 구입해버리고,
정작 본인이 원하는 소리를 찾지 못한 경우이지요
오디오라는 것이 끝없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파워앰프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업그레이드를 한번에 하지 말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예산과 시간을 갖고서 한단계, 한단계 계획과 방향을 가지고 즐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발품이 들지만 오디오샆이나 오디오 시청회, 커뮤니티 등에서도 많은 정보와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커피 한잔하면서, 시청하고 얘기 나누다보면 그때..........
에방 한번 들러보세요
요즘에 에이프릴카페 시스템 오라클 Turn Table에
"조동진 2집"이 걸려 있습니다.
"나뭇잎사이로"를 들으며 커피 한잔이 가을을 더욱 깊어가게 합니다.
에방의 커피와 샌드위치는 강추입니다. 꼭 한번 드셔보시구요
그럼 또 뵙죠
이영완님 조심해서 내려가시구요 즐음하시기를......
☞ ----------- 이영완 님의 글 -------------
인터넷상으로 접하다가 마침 서울쪽에 출장이 있어 들러 음악도 들어보고 기기도 보고 궁금한 것을 고과장님께 문의하고 ......
초보자라도 쉽게 카페와 설치된 음악기기를 접할 수 있어 좋았고 문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시는 고과장님께 감사드리며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워 갑니다.
참 커피 잘 먹었습니다.
다녀온 소감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씀이 생각납니다.
환절기에 고과장님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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