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관련 사이트를 보면 기기설치 사진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오디오는 진동에 약하다 라고 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그 진동의 중앙에 진동을 최대로 많이 받게 설치해 놓으시고
또 그 진동을 잡는다고 튜닝에 꽤 많은 돈을 또 들이는 것을
봅니다.
아주 간단한 진단법을 하나 알려드리지요.
음악을 먼저 적정한 음량으로 틉니다.
바닥이나 랙에 놓여진 기기 (소스 또는 앰프)에 손을 대고 진동을
느껴보십시요.
그리고 귀에서 들리는 것과 진동이 울리는 시점과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몇번씩 같은 곡을 음량을 조절하여 숙련(?)이 되시면.....
다시 제 자리로 가서 음악을 들으십시요.
이번엔 불만인 점을 종이에 적으세요. 어느 부분에 가서
좀 뭉친다...든지, 고역이 쏜다던지....등등
다시 그 곡을 들으면서 소스나 앰프를 왼쪽 오른쪽으로 조금씩
움직여 봅니다.
가능하면 앞뒤로도 10Cm 단위로 움직여 봅니다.
매번 세팅때 마다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아까 적어놓은 부분을
다시 듣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정도 이것을 반복하면
그 한계내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몇십, 몇백만원의 줄보다 더 나은 업그레이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바닥에 대리석에 정중앙에....이렇게 세팅해 놓으신 분들은'
지금 곧 앰프나 소스위에 손을 얹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