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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영화인데 MBC에서 해 주네요. 보고나니 3시입니다. 새벽. 저녁먹고는 지하실에서 ..의 일레븐인가 하는 블럭버스터 한편 보고 늦은 밤에 인도차이나를 보았습니다. 앞의 것은 라스베가스의 3개 호텔의 카지노를 터는 황당한 이야기지만, 초반부엔 헤매다가 나중에...좀 잡혔드라구요. 이미 때는 늦었지만. 언젠가 태평양 건너갈 때, 이 영화했는데 안보고 잔 기억이 있습니다만 초반에 좀 졸 뻔 했어요. 돈내고 들어온 영화관이 아니고 홈씨어터이지만.....과자있고 차가 있고....작지만 100인치 와이드에 소리괜찮고...좋습니다. 인도차이나는 안방의 17인치 뗴레비로 보았습니다. 대우껀대 아나 십이삼년은 족히 넘은 것입니다. 아직도 나와서 못 버리고 있습니다. 영화가 진지하니까 화면이 작아도 턱받치고 앉아서 보기 좋군요. 제가 어렸을때 좋아했던 카트리는 드뉘브가 주연이고...카밀의 연기가 돋보이는 역사의 흐름. 베트남이나 우리나..암울한 역사는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동남아시아에도 주로 침략하며 살아가는 나라들이 있고, 또 침략당해가며 사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가만히 역사의 꽈리를 들여다 보면, 힘이 약해서만 당하고 사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단지 먼저 남을 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장 인간적인 기본정신이 똑바로 박힌 민족들이 우리나라를 비록한 몇 몇 나라라고 봅니다. 나라를 빼앗긴 민족이 무슨 할 말이 있냐구요? 그것도 삼일절날 새벽에!? 우리나라를 뺴앗으려면 전민족의 씨까지 말살되어야 하고, 아무리 오랜 식민지를 살아도 나라를 다시 일어납니다. 과정에서 빚어지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죽음, 헤어짐, 공포, 기아....참으로 허탄한 일들이 마치 작은 검댕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묻어서 흘러갑니다. 역사를 잊는 민족은 고통의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역사를 잊지 못하는 민족도 고통의 댓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80년전에 일어난 만세사건이 이 시각, 이 세대를 살아가는 인터넷세대에 어떤 감흥을 줄런지. 어떤 역사의 가르침을 일깨울 지는 모르지만. 한때 그런 것이, 그런 일이, 그런 사람이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궂이 외면하려고 들 필요는 없겟지요. ***************************************************************** 중국이 철강석사제를 하는 통에 모든 수출품의 원자재가 상승하여 고민입니다. 이제야 수출시제품 보내고 있는 판에 벌써 20~30%씩 원자재값을 올려야 한다고 납품처에서는 이야기하니..참으로 난감합니다. 과연 어디까지 가나 견뎌볼 것입니다만, 이제 큰 희망은 걸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걸 수 있는 희망은 바로 여러분 들입니다. 널리 보여주시는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구매의사의 표시, 그리고 발빠른 행동등....이 얼마나 감사하고 저희에게 큰 힘이 되는지. 마치 독립전쟁때 군자금 얻어서 전쟁치루는 기분입니다. 묘하게도 그렇습니다. 전쟁은 전쟁이지요. 이런 전쟁은 제조품전젱이 아니고 일종의 문화전쟁입니다. 하이파이오디오가 음악을 취급하다 보니.....자꾸 음악의 가운데로 흐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오디오를 수출하면 "문화를 수출한다"고 떠벌려 봐야 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3.1절 새벽태양이 오르겠군요. 수일동안 밤새며 그렸다던 태극기를 돌리고, 병천장터에 사람이 모이면 그야말로 삼일절 노래같이 "터지자 밀물같은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고 나오던 그 장면이 생각납니다. 저도 많이 둔해진 회상의 장면이었는데....인도차이나를 보고나니 그것이 역사적인 사실일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장하기도 하고....좀 슬프기도 합니다. 삼일절 뜻있게 보내세요. 삼월의 첫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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