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번 김주희 라고 합니다..
저녁 9시경에 고속버스로 받았습니다..
제가 유성터미널이라고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확인해보니 동부 터미널에 있더군요.. 아무튼 두박스를 안사람과 같이 들고와서.. 급한마음에.. 물려보았습니다.. 383을 파워로 이용했구요.. 언밸런스케이블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언밸런스는 av용으로 쓰는 케이블밖에 없어서.. 지인에게 xlo레퍼런스 케이블을 빌렸습니다.. 파워가 도착하면... 리버맨의 바이칼을 물릴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xlo는 제가 많이 사용했던 케이블이라서 음의 특성을 많이 알고 있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음에 대해 뭐라고 말씀드린다는것이 솔직히 그렇습니다만.. 기분이 좋아서 조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30분 정도 지나니 까실한 느낌이 점점 없어지고.. 점점 음장이 넓어지면서.. 자리를 잡더군요..한 2시간정도 지나니.. stereophonic 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 지더군요.. 저에게는 이것이 제일 감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시청환경이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입구와 드레스룸으로 나가는 문에 스피커들이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상한 배치가 되어 있어서 아무리 음장감이 좋은 스피커나 앰프도 맥을 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정말 오랜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음악에만 빠질수 있었습니다..
늦가을쯤 이사가서 직사각형의 룸을 마나님께 배정받게 되면.. 훨씬 좋은 음을 들을수 있겠지요.. ^^
아무튼 제대로된 파워를 물리지도 못했기 때문에 기대를 안했는데.. 제대로 파워를 물리면 얼만큼 좋아질지 기대 됩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발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