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앰핑 연습중...

by 김신희 posted Sep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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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을 들인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마크 33HL에 물려 잘 듣다가 딴 소리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쳐서 과감하게 마크를 정리해버렸습니다.ㅜㅜ 앰프 떠나 보낼 때 눈물이 날 것 같은 경우는 이번이 첨입니다. 그리고, 바이앰핑을 연습하기 위해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것을 이미 확인한 antique 오디오 랩의 새로나온 문순 모노블럭 진공관 파워를 2조 내렸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를 구동하는 순간, 조금 놀랬습니다. 한 번 쪼개지면 돌아올 수 없는 게 오디오라더니... 왜 오디오는 이렇게 자꾸 쪼개져야만 하는지 정말 심히 걱정됩니다.^^ 알니코 자석이 들어있는 그 무거운 JBL의 15인치 빵을 아주 가볍게 가지고 노는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정말 즐거운 사운드가 빠져나옵니다. 중고역의 질감은 오히려 마크보다 나을 듯... 바이앰핑 덕분에 리스닝 포지션을 조정하고, 오디오 랙도 아예 빼고 옆으로 배치시켰습니다. 요번에 새로 나오는 M200을 네덩어리 놓고 바이앰핑 해보고 싶은 마음이... 흐흐흐 사장님, 시간 내셔서 네 덩어리 들고 함 오시면 어떨까요? ^^ 그리고 리스닝 룸이 아주 아늑하게 바뀌었습니다. 카펫 깔고 소파도 치우고... 내일 기대하던 트랜스포트가 리스닝룸에 옵니다. 역시 에이프릴 작품입니다. 지금 그넘 기다리며 DVD플레이어를 트랜스포트로 쓰는데 쬐끔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