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사무실에 홀로 남아 소리내어 웃고 또 웃고 말았습니다
이 밤에 혼자 남겨진 두려움을 싹 가시게 해준 러시아 디스트리뷰터에게
전화 한통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You made me laugh!"
전 세계 에이프릴 수입국가 중, 제게 전화를 제일 많이 자주 해오는 곳이
바로 러시아 입니다. 폭설이 왔을때도, 모스크바 시내 총격 사건이 있었을
때도 그는 전화를 걸어옵니다. 목소리는 제법 험상궂은 마피아 톤임에도
항상 향긋한 메세지를 전합니다. 메신저를 할때도 꽃 한송이, 보드카 한잔,
허깅 포즈의 아이콘을 날려줍니다. 게다가 오더도 시원시원하게 합니다.
스텔로 320 시리즈의 첫 수출 테이프 커팅도 러시아가 해주었습니다.
내일 모레 쉬핑하는 준비로 웹사이트를 가보았더니 리뉴얼이 되어있네요.
다들 맘에 준비를 하시고요 ~ 자, 클릭 해보시지요
▶ 적도의 북쪽 - Russia
절묘한 대비를 느끼셨는지요?
울렁거리는 사운드 : 백의 천사 : 하늘 : 스텔로 : 붉은 악마 : 석양 : 엑시머스
여성 - 자연 - 하이엔드 오디오 는 오디오파일들에게 동급일까요?
아무튼 이들의 감성이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에이프릴뮤직에게 스폿 라이트를 비춰준 그들의 마케팅에게도 감사하고요.
2004년 거의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가 에이프릴호를 탔는데
나라의 사이즈에 비례하는 경향인지 몰라도 처음부터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세계 최초로 스텔로 만의 웹사이트를 오픈하여 저희를 감동 시킨 곳입니다. 이들의 제품 평가, 분석, 접근 방식, 홍보 등은 오히려 제가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쿨 함은 웹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 적도의 남쪽 - Australia
분명 다른 계절안에서 너무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이 두 넓은 나라에서,
대한민국 서울시 서초구 어디 지나가는 이의 눈에 쉬이 띄지 않는 이 곳의 "stello" 를 "ARPIL MUSIC"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는 믿음조차 감사한 시간입니다.
다음 주면 북미 대륙에서 더 벅찬 감동을 전하고 싶다면 너무 욕심이 앞선걸까요?
샴페인은 일찍 터뜨리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진정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늘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