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병율입니다..
한국은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하던데..잘 계시죠..
제가 이곳에 온지도 이제 막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잊고 지내다가 생각이나서 이렇게 왔다가 글을 남기고 갑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온것 같네요..
전화라도 한번 드리고 왔어야 했는데..정신이 없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한국에 있을때.. 많이 도움주셔서.. 늘 잊지않고 있답니다..
한국에 있을때 사용하던 오디오 다 팔아서 마련한
자금으로 이곳에서 비교적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왔을땐 새로 시작한 일이 바쁘고 이곳 생활에 적응할때까지..
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당분간 오디오를 안할 줄 알았는데..
한달도 못참고 이곳에서 오디오를 간단하게 장만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오디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이것 장만하면서.. 그 어떤 비싼것을 들여놓았을때 보다..
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오디오 가격이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한국에 있을때 보다 더 오히려.. 지름신이 더 자주 오시네요..
바쁘고 힘드니.. 더 음악을 듣고 싶어져..도저히 안할 수가 없더군요..
시디를 거의 가지고 오지 못해서..
주로 FM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에..
아주 만족하면서 듣고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튜너만 4번째 바꾸었답니다.
Audiogon이나 다른 미국내 사이트에서 에이프릴 제품을 볼때마다..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암튼 에이프릴 뮤직이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가끔 오시는 것 같던데..
뉴욕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혹시라도 뉴욕이나 동부쪽에 오시면..
꼭 만나뵈었으면 좋겠네요.. 집에서 몇일 묵고 가셔도 됩니다..
Email : bysoh@bu.edu
전화번호 : 1-781-275-2036
입니다..
Boston에서 소병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