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가사가 굳이 아니어도 아침 저녁 살살 부는 바람만으로도 다시 숨을 쉴만 합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 같습니다. 해마다 더워지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도
해보지만
하늘의 법칙은 한치의 여지없이 다시 살아갈 바람을 보내줍니다.
휴가라는 것을 잊은 지 벌써 몇해인가 모르겠습니다.
저녁노을이 지는 귀향길.
돌아오는 차들도 언제부터 생긴 여유인지, 서로 양보하고, 빵빵거리는 차도 별로 없고,
응급차조차도 바쁜 일은 없나 봅니다.
이런 모처럼의 여유가 진정한 휴식으로 부터 나온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하사무실을 나와 바라본 방배역의 거리도 조용합니다.
그리고 하늘은 진정 하늘끝까지 높습니다.
이대로 저녁이 되면 은하수가 보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모두에게 힘든 시간들이겠지만, 더욱 바빠질 그런 가을,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우스꽝스러운 것은, 에이프릴에게 팬들이 꽤 있다고 생각하고, 이 어려운 중에도
뭐 선물할 만한 거리가 없나 늘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이 정도의 착각은 가지고 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 이야기합니다.
공동구매나 빨리빨리 끝내세요!
2005.08.24 00:21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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