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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7:27

디지털 AV Show (1)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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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터 어제 일요일 늦은 오후까지 4일간 COEX에서 디지털 AV Show가 있었습니다. 워낙 바쁜 시간이라, 이번에 참가를 보류하려다가 주위의 강력한(?) 권고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하고 크게 벌린 판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3가지 주제를 보여주는데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1) 메인으로 전시된 CDA320 + Ai320 인티와 WEGG3의 Stelar One Speaker의 사운드 솔직히 바로 옆방이 McIntosh의 2억몇천짜리 앰프와 스피커가 전시되어 기가 죽어있었습니다. CDP 180, Ai320 230 합이 400만원짜리로 소리낸다고 하면 누가 들어와서 지긋이 앉아서 음악듣게습니까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시스템 앞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셨습니다. 첫날은 제가 세팅을 채 못했고, 둘째날 부터는 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해서 첫날 오신분들에게는 죄송했습니다. 이 소리의 Cocept는 물흐르듯한 자연스러움입니다. 150W / ch의 인티로 우루루 꽝꽝의 다이내믹을 낼 수는 없지만, 심플하지만 흘러나오는 소리는 중저역, 그리고 고역에 이르기까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런 것이 제가 고마운 부분입니다. 대충듣고, 또는 문만 열어보고 별 큰 것들이 없으면 바로 나가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희의 전시능력이난 금전적인 치장이 절실히 느껴지는 동시에,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으신 에이프릴뮤직의 말없는 팬들이 계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305호, 맨끝줄의 맨 마지막 방이었습니다. 공구에 참여하여주신 분들은 면인사를 올리면서, 힘들었던 점, 또 꼭 기다리셔야 하는 이유들을 나누면서 사죄할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분 두분은 무려 다섯번정도를 오셔서 (그전의 기록은 네번) 결국은 데모 CD중 한장을 복사로 받아가셨습니다 (법적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ㅎㅎ) 2) 두번째의 타겟은 물론 HP100입니다. 벌써 HP100에 관한 많은 사용자들이 계시더군요. CDA10에 물려서 좀 발란스는 넘치지만 45만원이라는 가격은 그리 비싼 것 같지 않습니다. 멀리 부산의 동호인께서 아끼는 젠하이저 HD650을 빌려주셔서 많은 분들이 매우 유용하게 들었습니다. 사용된 케이블은 Joy2audio.com 에서 협찬한 언밸런스케이블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썩 괜찮았습니다. 3) 세번째는 DA100이면서 이쪽에서의 출력을 HP100으로 내보내서 HD600으로 듣는 concept였습니다. 세쨋날 부터는 Active Speaker로 출력하여서, DA100과 HP100 그리고 돈은 얼마하지 않지만 자그마한 시스템으로 어디까지 울릴 수 있는지를 보려드렸습니다. 소스는 노트북이었고 DA100의 입력단 (Coax 1, Toslink 2, 1 USB)중 USB를 통해서 Computer file또는 i-POD 음악을 재생해 드렸습니다. 가끔씩 Dynamic test를 위해서 시끄러운 잡음을 틀어드려서 죄송했습니다만, 그러한 다이내믹을 디스토션없이 재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그리고 얼마나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지를 대부분 모르고 계신 것 같아 틀어드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DA100을 거쳐나오면서 디테일이나 뉴앙스가 얼마나 살아나는지를 보여드리려 애썼습니다. 온 직원들이 내근을 하는통에 집사람과, 마침 수능을 끝낸 둘째아들, 그리고 절친한 친구가 가끔 도와주는 방식으로 4일을 버텼습니다. 저도 쑈중에서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지만, 사무실에서 힘들게 일하는 직원들이 더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긴장을 늦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메인 시스템의 음악을 대충듣고 가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오시고, 또 오랜 시간 앉아서 이 음악, 저음악 들으면서 갸우뚱을 계속하시는 에이프릴매니아층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은 정말 새 힘을 돋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2, 3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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