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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를 찾아 헤매다 1.5%로 좁혀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중저음이 거의 사정권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청회에서 한방에 참여하신 인원이 10명을 넘어가면서 Overdamping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영옥의 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델 모나코의 목소리는 원래 오래된 녹음이라 볼륨을 올리면 힘이 들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조금 셉니다. 세실리아 바르톨리도 그렇습니다. 물론 같은 바르톨리도 DVD 96출력으로 컨버터에 연결해 들으면 Wide open됩니다. CDA10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한 것들인데, 320이나 BAT5D에서는 중고역의 밀도있는 굵은 에너지가 아슬아슬하게 Congestion이 일어납니다. 요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역, 스테이징, 다이내믹, 응답성....자연스러움.. 모든 것을 얻고도. 71년 부터 파바로티의 Primo Tenore라는 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 앨범에는 C#을 넘어드는 초절정 기량의 젊은 파바로티가 있었지요. 그가 피크를 향해 올라가시 시작할 때면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스피커가 마치 실황처럼 두북공명을 일으키면서 내 머리를 흔들어 놓기 떄문이었지요. 자연스러우면서도 꽉 채우는 그 맛. 요즘은 그런 녹음이 없습니다. CD로 오면서 그런 재생을 위한 시도들을 포기합니다. 에너지와 싸우다가 스피카가 쏜다는 말을 듣느니....오래전에 그쪽은 버렸구요. 에너지감보다는 자연스러운 거리감을 더 맛으로 칩니다. 그래서 약간 폭 파 놓기 일수입니다. 전 그런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이 스피커에 도전한 것이었구요. 가장 근접했던 스피커가 바로 WEGG3의 루나원 이었습니다 (사실 이 스피커는 윌리엄 이글스턴, 마크 레빈슨, 피터 맥그라..의 공동작품이었다고 보아야 겠습니다만). 저도 조금 참여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스피커에 대한 꿈을 꾼지 30여년...그동안 수많은 박스를 만들고 부수었고 13년전 부터 외국 스피커사의 제작에 일부라도 참여를 해 왔습니다만..늘 채워지지 않는 현대 스피커의 갈증으로 목말라 했었습니다. 이제 그 마지막 깔딱고개를 넘어서면서 다시 Primo Tenore를 집어들었습니다. CD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녹음이 되어있습니다. 그 짖꿎은 대역을 파내어서 지나갈 것이면 애초 시작도 안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은 반신반의 하십니다. 2웨이 스피커가 좋아봐야 얼마나 좋은가 하고... 또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올려주셨습니다. 좋은 평에 감사도 하지만 제 꿈은 조금 더 엉뚱한 곳에 있습니다. 저는 스피커의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꿈과 귀동냥과 실습으로 무엇이 길인지는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최후의 배송까지 또 노력할 것입니다. 빠르면 내일 밤 안으로...늦어도 다음주 말까지는 해결점을 찾을 것 같습니다. 하기는 그냥 그 중음대역 살짝 파 버리면 그 누구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겠지만요.. 더 좋은 앰프를 물리고, 진공관으로 살짝 풀어주고...케이블로 좀 잡아주면 물론 모든 것이 풀리겠지만. 그렇게 돈 들여서 풀것이면 뭐 잘났다고 그런 선언(Statement)을 해댔겠습니까? 반은 자신감이고 반은 자만감입니다. 그 어느것을 이용하던 그런 스피커는 꼭 탄생합니다. 그런 탄생을 위한 고통으로 이 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편한 주말되시고 시청회에 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대학시절에 많이 부르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I started a j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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