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순번이 돌아온지라 연락받고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가 되겠군요.
택배사 직원이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가길래, 택배배송란에 빨간 매직으로 "고가제품" 그리고 물품가에 고스란히 적힌 공구가,으이구 아차싶어 재빨리 배송표를 걷어냈읍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중고에비해 기기들이기는 신품을 쪼이는(?) 맛이 나름대로 쏠쏠하지요.
한꺼플씩 벗겨내는맛이란 흐흐...
이기분을 혼자서 느낄수만은 없지는라 동호인 의리상 사진 몇컷을 찍어 보았읍니다,감상해보세요.
업로드가 한정되어서 다는 보여드릴수는 없어 보충설명드리자면 이중박스에 나란한 두스피커가 들어있고
개별 비닐포장되어있으며 사장님의 애정이 담긴 사용자에게 한마디를 친필로 적으신 내용과 사인이적힌 사용설명서가 내용물입니다.
자리잡고 일청을 했읍니다.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동호인들로부터 어~ 이건 아닌데라는 평을 받아본적이 없는
장고의 최적 시스템에 물려서 일청을...
채용된 스카닝이 풀려야 제대로된 소리가 난다는 말은 실감이 되지않을 정도로
온방안을 휘돌아 감싸는 임장감은 작은 리스닝 룸이라치고 넘어가겠읍니다.
기존의 리본트위터와 모델원의 트위터를 비교해보니
시청 위치로의 토인에 비교적 자유로운것이 리본이라면 스캔스픽은 직진성으로인해
방향을 조금 잡아주면
아침했살이 터지는듯한 고역의 개방감은 차이없음이라고 허접한 청취공간에
변을 돌리겠읍니다.
스펙상 30Hz 까지라고 적혀있는 저역의 재생주파수가 뻥이 아닌듯
풀리지않은 엣지에도 불구하고 빵빵하게 울려주더군요.
(티알은 물론이고 30W짜리 6L6 PP 파워앰프로도 저역이 토해내는 에너지는 볼륨올리기에 조금 부담...)
기타 잡다한 레퍼런스 음반들을 물려보고
고,저역을 평가후 보컬을 마지막으로 듣고자
녹음잘된 서양가수들이 물러난후 마지막으로 국민가수 이미자씨를 초대했읍니다.
잡설한마디
저는 음반레퍼토리에있는 남진,이미자씨등 한때 가요계를 풍미했던 분들에게 피날레를 부탁하는데
이는 우리의 정서가 스며있기도하지만
레퍼런스음반들이 출중한 음악적 녹음으로 저가나 고가의 기기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주기에,
전체적으로 소리내기와 듣기란점에서 기기가 음악적 감흥과 뉘앙스를 잘어우르며
들려주느냐 혹은 감동을 주는냐는 것이 기기선택의 한기준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야신타의 고혹적인 목소리가 레퍼런스로서의 확실한 분별력을 제기준점에서는 상실한지라 참고로만 하며 이미자씨의 노래가 들려주는 노래에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는
여린감정이 느껴져야만이 좋은소리내기란 점에서 합격점을 줍니다.
모델원에서 빈티지적인 모습을 찾아볼수는 없지만
한없이 뻗어가는고역과 기말씀드린 저역에서도 음악이 흘러가게끔 내버려두었다는점에서 본다면 전천후 스피커(이광일님의 소개말씀中에서)란 말이 무색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찰나의 소감이지만
가격에 구애됨이 없다면 안정적인 소리찾기란점에서
방황의 상당부분을 해소해줄 기기로 저에게 다가온 기기였다는것을 말씀드리며
이만 접도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