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깨어 물 한잔 먹었습니다.
귀찮아서 수도물 먹으렸는데...좀..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중역이 비리하고
고역은 톡 쏘는 맛이 없구요
저역은 노 미네랄입니다.
할 수 없이 돈주고 사온 물 한모금 먹었습니다.
갈증이 금새 가시는 둣 합니다.
참말로 더러븐 것이 인간의 오감이라더니...이젠 물맛 가지고도
따지게 되었으니...
귀도 그럴까봐 겁나지만,
자꾸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으니까 물 먹는 재미보단 낫겠지요?
요즘 물먹고 사시는 분들,
힘내세요!
곧 좋은 물이 수도꼭지에서 콸콸 나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지극히 정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사람들을 쳐다 보고 삽니다.
잘 살긴 사는데 별로 행복해 보이진 않습니다.
저보단 행복하시겠지만요.
좀 자연스러운 미소를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황사가 또 온다네요.
그 영향은 사실은 치명적이라는데.....
정말 주의들 하시고요.
저는요, 정수기도 필요없고, 공기정화기도 필요없고요, 이동전화기도 필요없고요
떼레비도 필요없고요.
그냥 음악 두어 채널 하루종일 나오는 라디오랑, 평소 읽고 싶은
책 반 책장정도 있는 그런 집에서 한 일주일 살면
눈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혼돈의 세상에서 혼돈을 만들지 않으면 하루 하루 생활이 마이너스인 것 같은
참으로 기묘한 세상살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