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지고 있던 스피커들을 사고 싶다는분이 계셔서 과감히(?) 결단을 내리고
어제 엘락602라는 북쉘프를 들였습니다
비르고3는 음장형스피커이지만 음색이 차가운쪽보다는 따뜻하고 자연스러운면이
좋았는데 4-5평되는 리스닝공간에서는 저역다루기가 힘들었었습니다
특히 A1과는 미스매칭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H100에 물려보니 포커스가 훨씬 수월하게 맞추어지더군요
A1의 입체감이 공간적으로 소화되기 역부족아니었나 싶습니다
hp100은 a1과 비교해 이미징 폭이 좁습니다 그것이 비르고에 좋은쪽으로
작용한듯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A1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
스피커를 바꾸니 또 상황이 달라지게 됩니다
A1의 장점을 엘락이 잘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는 아마 북쉘프내에서 표현할수 있는 최고 아닐까 싶을정도입니다
일렉트로니카계열과 락음악도 잘소화하구요 요즘 북쉘프는 10여년전 셀레스천시절의
북쉘프가 아닙니다 저음이 무시무시하게 쏟아집니다
다이내믹은 상당한데 대편성곡에서는 좀 심심합니다
이제 이틀인데 바라는게 너무 많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