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이 스피커를 만들기 시작함으로써
가장 큰 업적이
저가 스피커를 찾는 동호인 뿐 아니라
외제 스피커를 찾던 초보 이상의 동호인들도
국산 스피커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3웨이 스피커만 봐도
기존의 카시오페아음향의 알파3,
사포의 스카닝 3웨이,
리버맨의 아발론 스타일의 아큐톤 3웨이,
크리스의 아발론 스타일의 스카닝 3웨이,
금잔디의 윌슨오디오 그랜드 슬램 스타일의 대형 3웨이,
그리고 에이프릴의 스카닝 3웨이까지....
너무 많아서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할 지경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스피커로 탄생하여서 국내 애호가들에게
싼 가격으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할수록 밀려나는 업체도 있겠지요.
그래도 엄청나게 싼 중국산 스피커가 밀려 들어오기전에
확실한 실력을 갖춘 한국 스피커업체가 당당히 자리잡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일전을 치루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국내 오디오애호가의 외제선호 성향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내와 비장의 칼갈기를 해 오신
국내 오디오업계 사장님들,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좋은 물건 만들어내시길 바랍니다.
사장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