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신품구매를 해서 벌써 3~4년 쓴거 같습니다.
아마 에이프릴 ai300mk3를 중고 쓴 경험이 있었기에
그 당시 (학교를 입학하기 위해 알바로 전전하던 20대 중반..)에 무리해서
구입했는데,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죠. 음질이 너무 심심해서 일까요?
근데 그땐 취향이 또 그랬습니다.
그런데 가장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장터엔 한번도 내놓은 적도 없구요.
되려 스피커만 계속 바뀌었습니다. 다인도 건들어보고 b&w로 건들어 보고..
인티와 시디피로 조합된 조촐한 시스템 치곤 제법입니다. 8인치 두발 짜리도 편하게
울려주고요. 오히려 그런 심심한 듯 하지만 디테일하면서 한방 쳐주는 소리가
좋다는 것도 알려주었구요. 근데 역시 바꿈질이 없으니 심심한 기계입니다.
편하긴 한데.(대충 아무 스피커나 물려줘도 자기 중심을 잃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