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아이큐 높은 아이를 똑똑하다 말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eq(감성지수)가 높은 아이를 똑똑하다 하더군요, 아이큐 테스트는 그냥 선행학습 및 훈련만 하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거라서 근본적으로 머리자체의 우수함을 체크하기엔 무리가 있죠, 만약 에디슨, 아인슈타인같이 한 때 저능아로 불렸던 사람들을 정해진 틀인 아이큐로 판단했다면 100% 평균이하의 점수 나왔을 겁니다, 에디슨과 아인슈타인은 eq가 높은 거지요,
그리고,,,,,
소리에도 아이큐가 아니라 eq가 높은 소리들이 있더군요,
간단히, 감성을 자극하는 소리,,,,,,,,
사람들이 이것 떄문에 좋은 하이엔드 팽개치고 빈티지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데, 빈티지는 또 그것만 바라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단적으로 이런 면 땜에 풀레인지에 푹 빠진 분들도 많은데 근데,,,,, 풀레인지란게 아무리 어떤 천상의 수식어를 붙여도 한계가 뚜렷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풀레인지를 쓰려면 먼저 한계를 인정하고 써야 하는 스피커,,,,
그 외, 알텍같은 건 가정에서 쓰기엔 컨트롤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정말 내공이 출중하고 매칭등에 정성을 쏟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유저들 집에선 욕나오는 소리내는 스피커가 알텍인데, 안타깝게 전 욕나은 소리만 들어봤네요,
알텍뿐 아니라 빈티지 혼스피커에서 솔직히 좋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저음과 중고역 소리가 따로 놀거나,,,
아이러니한건 근데 주인장들은 그게 좋다고 자랑하는 걸 보면, 거기에 대고 소리가 어쩌고 저쩌고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지요,
소리가 그리 주관적인가, 아니면 자신의 시스템이라서 좋게 들리는 걸까,,,,,
결국, 빈티지 듣다보면 또 하이엔드가 그립구,,, 좋은 하이엔드 시스템 듣다보면 물론 소리는 너무 좋지만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 감성을 잡아끄는게 약간 뷰족하게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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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피커 소리 들을 때 당장 귀를 확 잡아 끄는 것 보다 만약 이게 내 집에 들어온다면 어떤 소리 낼까, 만약 수년간 오래 듣는다면 그 때도 만족스런 소리 낼까, 이런 것도 나름 염두에 두고 듣는 편,
수년간 들어도 소리가 질리지 않으려면 아이큐가 아니라 eq가 높아야 합니다,들어도 들어도 언제나 좋게 들리는 소리,,
그런 관점에서 지금 마크레빈슨 스피커에 상당히 관심이 가네요, 중역대의 열기를 ,,제대로 전달한다 봐지는데,,, 이 중역대라는게 참, 단순 밀도있다 좋게 들리는 것도 아니고 좋게 들리기가 참 쉽지 않은데,, 그리고 여기서 마크레빈슨의 음악적 감성에 감탄을 좀 하네요, 레드로즈 3웨이 클래식 스피커도 중역이 우수한 수준, 근데 이 혼 스피커는 유닛의 이득읹, , 거기서 한 발 더 나갔다 봐짐,
하이엔드 스피커들 사이에서도 이 중역대 열기 제대로 전달하는 스피커는 제가 느끼기엔 그리 많이 않습니다, 그 중 마크 스피커가 그런 스피커 중 하나가, 그 중에서 눈에 확 띄는 건 그나마 가격이 저렴하단 이유도 있긴 합니다, 다른 하이엔드가 좀 비싸야지,,,,
그리고 오라엠프에서 소리가 잘 나는 걸 보면 그리 까다로운 것 같지도 않구요,
어쩄든 아직은 검증이 부족하고 , 조만간 가서 더 들어봐야겠지요, 일단, 평생 가져갈 스피커의 가능성은 가지고 있다 생각됩니다, 특히 그 레퍼런스급 스피커가 궁금하군요, 평생 가져가고 스피커 고민 종료할 가능성은 그 레퍼런스 모델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구요,
및 다른 분들도 한 번 들어보고 소감 좀 올려주세요, 별로란 글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어떤 점에서 그런지 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마크 스피커 들어보면서 느낀 건, 제작자가 원하는 소리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좋은 소리를 판별하는 감성도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제작자가 아무리 원하는 소리 만들어낼 능력 있어도 그 감성이 떨어지면, 결국 나오는 소리는 좋은 소리가 아닐 테니까,
사실, 오디오가 빈티지냐 하이엔드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얼마나 약점없이 eq가 높은 소리를 내냐가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