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잡지 앞쪽에"Editor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편지하나가 있어서 스캔을 해보았는데요..
글 쓴사람은 우리나이로 32 혹은 33정도 될것 같고요, 오디오파일이자 비디오 파일인 본인은 Stereophile이 젊은 독자들을 염두해두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면서 구독을 하지 않겠다고 편지를 써왔네요..
1. 항상 클래식 음악만 기기 리뷰시 청음한다는 것, 실제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는 다는 현실적인 부분도 있을테고, 기기 리뷰시 거의 rock이나 R&B장르의 음악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Rap이라던지 techno-tronic장르는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네요.
2. LP판이나 진공관앰프를 계속 사용하면서 CD나 solide-state보다 여.전.히 더 낫다고 주장하는 점-유명한 과학 잡지에서 테스트한바에 따르면 LP가 더 소리가 좋다고 느끼는 점이 정보량이 더 많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재질에서 오는 진동이 소리가 따스하게 느껴지게 해서, 좋은 듯이 느껴진다고 언급했네요.
3. 리뷰하는 모든 기기는 다 좋다고 추천하는 점.
심지어 리뷰중에 퓨즈가 나가버린 기기도추천하고, 말도 안되는 CD 마커까지도 추천한다는 점.
그래서 Stereophile에는 젊고 좀더 현실감각이 있는 리뷰어가 필요하다고 썼네요.
케이블또는 CD 플레이어를 을 테스트하더라도 천차만별의 가격대의 제품을 가지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사람...
이 편지를 쓴 사람의 어투도 거친편이기는 하지만 한편 속시원한 느낌도 드는것은 왜일까요..그리고 Stereophile에서 이 글을 선별하여 인쇄판에 넣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것 같습니다..앞으로는 조금 변화된 모습들이 잡지에 싣리려나하는 생각도 들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