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서도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 줬었는데 이번 신형 프레미어 버전은 아이팟등 디지털 음원 사용에 대한 편의성이 좋아져서 매우 흡족합니다.
전반적인 음질 경향은 임팩트가 강하진 않지만 매우 부드럽고 섬세한 편이더군요.
본격적인 하이엔드에 견줄 것은 아니지만 일체형으로서는 매우 인상적인 성능 입니다.
구동력도 좋은 편이어서 임피던스가 높은 로저스 3/5a를 충분치는 않지만 그런대로 훌륭하게 구동합니다.
FM 튜너부는 실용 감도가 그리 좋지 않으며 소리도 가늘고 드라이 하지만 그냥 들어 줄 만 합니다.
다만 버튼을 표시하는 프론트 패널의 문자가 작고 반사 되어 잘 보이질 않아 아쉬운데...안보이는 문자 대신 LED 조명 방식으로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모콘은 카드식이어서 얇고 가벼운건 좋은데 뒷면 배터리 커버의 미관이 투박하고 여닫는데 불편하며 사소한 것이지만 배터리 극성 표시 조차 없어 세심한 배려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