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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7 15:27

Farewell to Mr. Jobs!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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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그를 Job놈이라고 부르며 놀렸었다.

 

애플 신화의 주인공 Steve Jobs가 세상을 떳다.

세상이 놀랐다. 세상이 슬퍼하고 있다.

컴퓨터업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는 의미를 넘어서, 미국의 아이콘이 아니 전세계인이 사랑했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Gadget의 주인공이 사라졌다는 상실감이 더 클 것이다.

 

한참 신나게 게임을 하고 있는 데 정전이 되어버린 기분일 것이다.

그의 영혼이 천국에서 커다란 쉼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80년대 초, 미국에 잠시 공부를 하러 갔을 때....

당시의 Apple IIe는 가장 막강한 Personal Computer이었다. Floppy Drive를 넣으면 벅벅거리는 소리를 내며 데이타를 읽고 쓰는 모습을 보면서...참 신기하다 하고 늘 자랑스런 마음으로 컴퓨터를 썼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학교에는 IBM PC에 이어 XT가 들어오고, 이년 후 내가 떠나오기 전에 AT가 나오면서 애플은 서서히 나의 기억에서 멀어졌다. 후에 매킨토쉬가 나오고...그가 떠나고...NEXT, Pixar에서의 성공, 실패가 연속되었지만 적어도 PC시장에서의 싸움은 IBM과 Bill Gates가 이미 끝내고 조기 은퇴해 버렸다.

 

 iPod의 재발견 (돌아온 장고!)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다시 그 얼굴을 본격적으로 내밀기 시작한 것은 무시무시한 파워의 컴퓨터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능력의 비디오도 아니었다.

어찌보면 하찮은 기기일 수도 있는 MP3 player를 가지고 나타난 것이었다.

세상은 열광했다.

그후로...최근의 아이패드2까지...그는 끊임없이 세상사람들에게 Credit Card를 빨리 꺼내라고 유혹했고, 나또한 그 반열에서 늘 즐거웠다.

 

사람들은 iPod가 디자인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iPod로 음악을 들어보면, 이것을 만든 사람은 음악 그 자체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완벽한 하이엔드는 아니지만, close to high-end, period!

단 다섯개의 버튼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내는 User Interface와 손 안에 꼭 쥐어지는 그립감.

나는 요즘의 Touch sensor보다 이러한 디자인이 더 좋다.

아니 더 뛰어난, 상상 그 이상을 넘나드는 사고를 지니지 않고서는 쉽게 풀어내기 어려운, 이런 제품을 탄생시킨 그와 애플팀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Steve Jobs는 음악애호가이다. 또 그는 오디오애호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장비를 자주 바꾸는 그런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다.

구형, 오리지널 마크 레빈슨을 얼마전까지 쓰고 있는 것을 Mark Levinson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을 보고 알았다.

오래전 구입한 마크레빈슨 초기제품을 최근까지 쓰고 있는 것이었다.

그로서는 그 보다 더 뛰어난 디자인과 소리가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나도 많이 공감한다.

지금 이 세상에 수 많은 하이엔드 오디오가 이런저런 브랜드나 디자인으로 나오고 있지만, 원조 마크 레빈슨을 뛰어넘는 것은 아직 없다고 생각된다. 소리마저도....

단지, 그의 초기 제품들은 이제 30년이 넘어서 제대로된 overhall을 거치지 않으면 제 소리를 내지 않지만....

 

좋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미스터 잡스는 깔끔했다.

 

음악의 중요성을 알고, 기술의 발전을 알고, 인간의 감성이 어떻게 기술과 더불어 발전해 나가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는 진정한 Coordianator로서의 자격을 완벽히 갖추었다고 보겠다.

거기에다, 몇번의 배신과 사업의 실패로 인하여 얻은 조심스러움까지 더하여 회사는 세계 2위의 브랜드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처럼 더욱 더 완벽해지고자 하는 (faultless) 그의 성격이....그의 병을 빨리 불렀는지도 모른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물론 iPod나 iPhone도 negative하게 바라보면 끝없이 많은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그저 열광했다.

그것으로 족했다.

조금의 잘못은 그이기에 용서되었다.

 

그가 세상에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이야기한다.

'감성세상 (living with emotion)'이라고....

그의 어느 제품이고 감성적인 느낌이 베어있지 않은 제품은 없다. 애플에게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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