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본의 아니게 괄시(?)를 받아왔던 스텔로의 지존, 500 시리즈를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작년에 스테레오 사운드지에서 그랑프리를 받았었는데....명불허전이란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아니면 물려놓은 스피커가 워낙에 고가인 12,000불 짜리이어서 인지...이탈감, 다이내믹이 술술 나옵니다.
농익은 소리라는 것이 이런 것인지...
시청실 메인으로는 S1이 스테레오로 802D를 구동중이고....넉넉한 푸근함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움, 편안함, 음악으로의 몰입.....
뭔가 될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세상은 더 시끄러워지기만 합니다.
불신과 투쟁, 모 아니면 도 입니다.
윷판이 아닌 개판이 되는 것이지요.
개 이야기 나와서 이야긴데...
아침 저녁으로 반겨주던 개시키들도 시절을 닮아가는지...출근하는 나를 보지 않고 뒷집에 새로 들어온 진돗개인
'대박이' 만 바라 봅니다.
어...추워~
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