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대충 완성된 시스템입니다.
방금 전에 대략 셋팅이 끝났습니다. 뭐 기기는 이미 잘 조합된 에뮤의 제품이므로 핀포인트를 맞추고 스피커 위치를
잡고 부밍잡는다고 스피커를 1시간 동안 움직이면서 ..
말러스피커가 사이드에 우퍼가 있어서 벽간의 거리나 토우인에 따라서 저역의 변동이 매우 심했는데..
사장님의 조언과 오디오피직(말러가 보면 오디오피직의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이죠...)의 사장 요하임의 셋팅 방법을
동원해서 손을 보고 나니 상당히 안정이 되었습니다. 가구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는데 부밍은 거의 잡혔고
가장 문제였던 저역의 이질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약간 라이브한 느낌의 소리가 나지만 핀포인트가 정확하게 맺히고 스테이징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조만간 들어올 책장과 cd장 ..그리고 따로 건축자재로 구입할 흡음판과 분산재를 약간 동원해서 좀 더 세밀한 세팅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5미터 밸런스 선재가 오면 좌석 좌측 바로 옆에 오디오랙을 옮겨서 볼륨조절도 하고..
s1빼고 나면 아날로그 라디오나 하나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소리가 빨리 잡혀서 한숨 놓았네요. 좋은 제품들이라 기본만 해주면
아주 좋은 소리로 보답하는 것 같습니다.
비트있는 음악부터 재즈 클래식까지 무난하게 들을 만 합니다.^^
에이프릴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ps.. 일하는 곳에 남는 작은 공간이 있어서 룸을 꾸몄는데 정리가 하나도 되지 않아서 아주 지져분하네요.^^
아마 여기 오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구성이 비슷하리라 봅니다. 스피커나 케이블을 제외하곤 말이죠..
다들 만족 하시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