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내의 오디오쇼....그리고 연이어 하이엔드오디오의 가장 큰 전시회인 뮌헨 하이엔드에 와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고,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많이 들지만...죽어라고 뛰는 수 밖에 없기에 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에이프릴은 직접 전시는 하지않고 독일의 수입상이 Aura 전제품과 Eximus DP1을 꽤 크게 전시했습니다.
오늘로 나흘중 이틀이 끝났을 뿐인데....저는 쇼 구경보다는 EU의 수입상들과 미팅으로 머리가 빠개질 둣 합니다.
어제와 오늘은 각각 4개씩의 미팅, 내일은 3개의 미팅, 총 11개의 별도 미팅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누가 누구인지.....ㅠㅠ..많이 헷갈립니다.
그래도 찾아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자 보람이기도 합니다.
늘 그렇듯이 쇼에 오면 내가 꿈꾸던 그런 사운드가 혹시 있을까 하여 틈나는 대로 기웃거립니다.
올해의 베스트 사운드는 스위스의 소울류션앰프로 드라이빙하는 JM Lab Stella Utopia입니다.
윗쪽음이 약간 얇다는 느낌은 역시 있지만....전반적으로 가장 이탈이 잘 되고 음악적이면서도 다이내믹이 좋습니다.
매칭은 이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울류션은 다른 부스에서는 답답하고..별로 인 것 같은데, JM Lab의 상위기종 스피커와 만나면 팍~ 터집니다.
한국의 전시회에서도 잠깐 엿보였지만, 이제 오디오의 가격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나 스피커의 경우는 키를 훨씬 넘는 것들은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대부분 억~~억 소리 나지요.
그렇지만, 아직까지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으시시한 오디오의 쾌감을 주는 대형스피커는 몇개 아니 됩니다.
상대적으로는 좀 작지만..조금 있다가 시행하려고 하는 스테이트먼트 3 정도가 오히려 훨씬 나아 보입니다.
가격적으로도 이천만원이상은 족히 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자세한 시청기는 조금 정리되는 대로...www.audio.co.kr에 올리겠습니다.
내일 미팅 끝나고....일요일날 미팅 하나..그리고 돌아갑니다.
그제 밤 늦게 왔으니 만 이틀이 지났는데...한 일주일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벌써 집에 가고 싶습니다.
이틀간 죽 둘러보면서...DP1 + S1이 정말 괜찮은 조합이라는 믿음만 더해 갑니다.
죄송합니다. 자뻑을 해서...
한국에는 이제 슬슬 일어날 시간이군요.
전 이제 슬슬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