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은 16년동안 꽤 많은 파워앰프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제조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그나마 하이엔드격의 파워는 몇 종류가 되지 못하여
여러분께 큰 만족을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희 나름대로 가격좋고 쓸만한 파워를 찾아서 무척 헤매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체적으로 만들어 보려고, 수년간을 기획하여 Eximus Series로 S5 시제품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3년전 CES에 가져 나갔다가 Design에서 약간의 문제점이 발견되어 일단 철수한 쓰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 S5는 국내디자인으로 돌려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그 S5를 12월 12일에 시청회를 가져보려고 하였으나, 이 또한 디자인적으로, 그리고 내부 회로의 개선사항이 제기되어 그야말로 눈물을 머금고 내년으로 계획을 미루어 보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기다리셨던 여러분 께는 정말로 죄송한 상황이지만, 저희도 예전같이 무식하게 밀고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있는
바이기에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S5의 진행과 더불어 추진하던 것이 Stello S700 power입니다.
이것은 기존의 Ai700이나 S1, Aura note v2에 쓰였던 ICEpower ASX250이 아닌 가장 최신의 ASX700 모듈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ICEpower사에서도 저희에게 가장 빠른 시제품을 인도해 주어서, 시제품을 만들어 꽤 많은 시간을 스펙과 음질을 테스트해 본 결과, 이것이 시중의 어떤 앰프들과도 경쟁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되어 이번에 발표를 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앰프를 들어보시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다음 주, 목요일인 11일 오후에 시청회를 가지겠습니다.
설명 및 정식감상은 6시 30분 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겠습니다.
6시부터 8시까지 편한 시간에 오셔서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단 예약을 꼭 해주셔야 한다는 것.
와인과 차, 그리고 간단한 안주가 제공되겠으며, 원하시는 분들은 간단한 저녁을 같이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상으로 말씀드리지 못했던 부분들, 앞으로의 계획들, 뒷이야기....그리고 오디오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두시간을 보내겠습니다.
S700 power는 ICEpower의 새로운 모델이자 가장 Powerful한 모듈인 ASX700을 모노로 사용하여, 채널당 1개씩
사용된 파워입니다.
저희가 비청해 본 결과로는 7년의 실험결과 처음 채택하여 사용하였던 ASX250에 비하여 월등한 기본을 지닌 파워모듈로
판명되었습니다.
댐핑이 전자가 500인데 비하여 이 모듈은 무려 1500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드라이빙이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중고역도 더욱 산뜻한 맛이 드는 그런 음질의 경향을 지닙니다.
이 모듈은 모노로만 생산되는데 8옴에서 350와트의 출력을 냅니다.
드디어 ICEpower가 제대로 Highend로 진입하는 신호로 보입니다.
Specification
Maximum Power THD+N BTL mode, 4 Ohm, 1kHz 1 x 700W
Nominal Power THD+N BTL mode, 8 Ohm, 1kHz 1 x 350W
Freqeuncy Response 20Hz-20kHz, 2Ohm~8Ohm +/- 0.5dB
Damping Factor > 1500
이번 시청회가 끝나고, 바로 이 파워의 공동제작을 시작할 것입니다 (가격은 파격적으로 생각중).
기간은 45일을 예상하며 1월말에 배송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S700에 매칭이 되는 P700도 거의 준비가 끝나갑니다.
시청회때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음질의 성향이나 파워핸들링, 중고역의 Silkiness등 어느 하나 기존의 유수 하이엔드
파워앰프와 견주어 꿀릴 것이 없습니다.
시청실에서의 울리기 어렵다는 마그네판 20.1 이나 안드라 3를 쉽게 가지고 놉니다.
댐핑 1500의 모듈이 지닌 힘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난 날의 ICEpower의 뻣뻣함이 250을 계기로 한결 더 발전하여 중고역과 아스라한 decay를 실현할 수 있는
바탕을 지닌 모듈로 거듭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소리는 에이프릴에서 설계한 Pure Discrete Class A Buffer Stage가 빼곡하게 들어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소리를 들어보시면 고개를 끄덕이실 것입니다.
당일 프리앰프로는 Eximus P5, Pass XP20, VAC Renessance Preamp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저희 오라 노트 v2의 데모를 제가 직접 해 드릴 것이며, 자그맣게 만들고 있는 스텔로 DAC/Inte (100만원 미만)의
어마무시(?)한 소리도 들려드릴 것입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15분까지 받습니다. 끝나고 원하시는 분들과 순대국으로 저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참석하신 분들중 추첨하여 뻐근한 선물 드립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16살이 된 에이프릴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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