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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의 요즘제품들은 흥이 꽤 들어가 있습니다. Naim의 어떤 기기를 사용하시는 지 모르지만...제 방에서 듣는 것도 Naim이고 제 둘째아들도 Naim 25년된 것을 듣고 있습니다. 네임오디오의 흥을 모르는 바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흥이라는 것이 스피커와 잘 매칭되었을 때 일어나는 것이고 네임도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P5는 American Sound같이 정도를 걷는 느낌이 들도록 튜닝되었습니다. 반면에 독일제품들은 그것에서 중저역이 약간 빠진 느낌이 드는 것이 정설이지요. 얼마전, Ai700등의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요구하신...그 "흥" 같은 것을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P5는 매우 정교하고 신중한 제품입니다.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사족으로...에이프릴 사운드의 초기가 어떻고 중기가 어떻고.. 요즘은 어떻고,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좋지만. 음악은 들어서 흥이 나야 하는 법입니다. 발을 탭할 수 있어야지요. 아니면 푹 빠져서 잠들 수 있거나... 요즘 나오는 Stello 100 시리즈나 오라노트2 등은 Naim보다 전혀 못하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소리를 잘 듣지는 못하지만 , Naim 중급기라 할수 있는 NAC202,NAP200, hicap, N... 를 잠시 들었었습니다. 리듬감은 좋았습니다만, 스피커 미스 매칭이었는지 몰르지만, 고음의 딱딱함과 결정정으로 귀를 바늘로 찌를는듯해서 6개월만에 손해 많이 보고 장터행을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성향이 맞으시면 많이들 좋아 하시던데... 저한테 추억은 좋지 않은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Naim 구동력이 좋다고 하는데, 딱 스펙만큼만 나오더군요... 단지 리듬감이 좋고, 속도가 빠른 타입이라 구동력이 좋게 느껴 지는듯 했습니다.

저도, Naim이 최선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더불어, 중고역이 gwbs023님 말씀대로, 강조되어 있는 튜닝이라, 매칭이 잘못되면, 피곤한 소리가 될 여지도 있습니다. 다만, 리듬감, 소위 "흥"이라는 부분이 음악 청취에서, 경시하지 못하는 부분이고, 상대적으로, Aprilmusic의 제품들이 얌전한 경향이라 느껴, 이런 부분을 발휘하게 할 여지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것이 물론 어렵다고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궁구하여, 어려움을 이겨 내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지 않알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