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0 과 cda10은 같은 제품인가요?

저는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취업난이라고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구인난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복리후생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고 안정된(사실은 안정되어 보이는) 직장을 선호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가 느끼는 점은 힘든 일은 기피하는 경향이 너무 팽배하다는 것입니다. 오래 살지는 않았어도 제가 느껴온 바로는 공 들이지 않고 힘들이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겠지만 젓병 세대여서 그런지 매스컴(특히 드라마)의 영향이어서 그런지 쉬운 방법으로 성공을 찾아 보겠다는 생각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소기업을 가려고도 않고 1년여 다니다가 그만두기 일수이고 대기업, 공무원이 목표가 되다 보니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더 크게 부풀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우입니다.

저도 정안님과 의견을 같이 합니다. 사라져버린 장인정신. 장인으로는 큰돈을 벌지 못하니까 그렇겠지요? 제대로 된 직원 한사람 뽑기가 이리 어려운데, 대기업 친구들방에 놀러가면 늘 주눅 드는 것이 그것입니다. 멋있는 사무실보다......쓸만한 친구들 때문에. 무엇인가 바뀌지 않으면, 언젠가 뒤집힐 것이란 생각입니다. 역사가 그것을 말해 줍니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할 때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만한 것들은 다 넘어가 줄수 있지 않느냐는 말로 들리네요...

IMF 기간을 거친 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위험기피적인 행태입니다. 개인도 그렇고 기업도 그런 듯합니다. 금융기관은 안전한 대출처만 찾고 기업도 여간해서는 투자를 늘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모두 공무원이나 의사와 같은 안정적인 직업만 선호합니다. IMF 이전에는 위험 관리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해 문제였습니다만, 이제는 모험정신이나 기업가 정신의 실종이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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