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320 관련 몇가지 질문입니다.

제가 FM Acoustics를 쓰시는 분하고 친해서 조금 많이 들었었거든요. 프리는 244, 파워는 611, 스피커는 와트퍼피 5.1, CD 와디아, 선들은 FM Acoustics 오리지날들... 해상도 좋으면서 소리가 편합니다. 그분 얘기는 제프 4덩이 짜리, 마크레빈슨 타워형 보다 이 조그만 611이 더 소리가 좋고 힘도 딸리지 않아 좋고 CDP 직결 소리도 하나 부족함 없었는데 프리를 붙여주니까 좀더 소리가 좋았다 (다 좋았다라는 표현밖에 없군요 ^^) 머 그랬습니다. 만드는데 부품의 고급화 보다는 트랜지스터인지 콘덴서인지 먼지 어쨋든 페어를 정확하게 맞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부품들을 버리고 버리고 해서 그냥 완벽 그 자체로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버린 부품값들을 다 받아서 무지 비싼 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 나두 오디오를 하게 되면 꿈이 FM이라서, 그리고 FM 얘기하신 분이 눈에 띄어서 반가운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습니다. ^^

최XX씨는 장인 아닙니다.

공개적인 글에서 "다른 국내 메이커 제작자분들은? 대단히 미안하지만 솔직히 좀 글쎄요... 다"라고 하시는건, 더군다나 가명으로 그러시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다른분들과 오해를 살 요지가 다분히 있네요.

맞습니다. 그 부분이 조금 찝찝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의 실력이 없다고 논한건 아니기에 그냥 놔둡니다. 제가 강조한 건 제작 실력이 아니라, 절묘한 튜닝 경계점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어본 경험을 말한 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뒤부분에서 밝혔듯, 메이커를 막론하고 국내 오디오의 수준은 일정 경지를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어느 시스템에서나 무난한 오디오가 반드시 지고선은 아니지요. 자기 고집대로 소리난다 해서 명품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틸이나 첼로, 제프 등 여타 시스템과의 상성 맞추기 더럽기로 소문난 기기들도 충분히 명품이니까요. 그리고 위에 최XX씨를 거론한 분... 아마도 최재웅 사장님을 뜻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그 양반을 장인이라 말한 적 없습니다. 다만 다양하게 많은 오디오를 들어본 분이라 칭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말할 것은... 저는 적어도 최XX라는 누구나 아는 가명 아닌 가명을 써서, 생업에 종사하는 제작자를 비난하는 기회주의자는 아닙니다.

기회주의자가 한말씀 올립니다. "다른 국내 메이커 제작자분들은? 대단히 미안하지만 솔직히 좀 글쎄요... 다." 국내 다른제작자가 몇분이나 되십니까? 이런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제작자를 더 죽인다는 것을 진정 모르십니까? 그리고, 그분들과 전혀 관계없는 에이프릴에 와서 다른 제작자가 어떻느니 왈가왈부하는 것이 더 실례가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고님도 가명이지요? 타업체의 실명을 거론하며 다른 제작자는 글쎄다라고 말하는 아이고님의 의도는 진정 무엇입니까? 사람이 살면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 아닙니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End User뿐이지 그 어떤 제작자와도 특별한 관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말 삼성동쇼에서 FM어쿠스틱에 B&W, 에소테릭소스의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았는데 음의 여운이 빨리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생각에는 앰프의 성향이 많이 영향을 미친것 같았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소리는 좋더군요. 그리고 저도 국산품 애용자 입니다. 국산품 좋습니다. 그냥 뽐뿌가 아니고 정말 좋은 소리 내줍니다.

안녕하십니까? TCXO 는 사용되지않았습니다. HOME PAGE 상에는 샘플 버전 사진입니다. 최종 상용품은 전압 절환 스위치, 내부 배선등이 보강되었습니다. 에이프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