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00이 꼭 위에 있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DA100, HP100, S100을 3단 쌓기 해놓았는데... 딱 한가지 빼고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기기 다리가 고무발인데... 기기가 뜨겁다보니 고무발을 고정하는 접착제가 녹아서 고무발이 엉뚱한 장소로 움직여서 붙어있더군요.
예전에 A급 구동 헤드폰 앰프인 OBH-11SE에서 있었던 문제가 그대로 S100에도 있었습니다. 원가의 압박이 있지만 볼트로 고정되는 제대로 된 다리를 달아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가가 몇천원 올라가서 제품 가격이 만원쯤 더 붙더라도, 제품의 다리가 저 혼자 이동하는 결함을 남기는 것보단 낫지 않았을까요?
참, 저는 조그만 스파이크를 달아서 기기들 사이를 좀 띄워주고자 합니다. 그러면 열에 대한 부담도 좀 덜 수 있겠지요. 하지만 스파이크도 양면테이프로 붙여야 하니 열때문에 움직일까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6mm 볼트구멍이라도 있었으면 바로 호환되는 스파이크를 달 수 있었겠지만...
좋은 충고에 감사드리고, 향후 제품에 반영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ww.hifi500.com을 통하여 개당 85불의 운송료를 내고도 전세계에서
꾸준히 오더가 들어오는 게 가끔은 신기합니다.
더 잘 만들어서 국내에서도 잘 팔리게 해야 할 터인데....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