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DP1을 구입하여 매일 즐겁게 음악 감상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지라 헤드폰 앰프로 사용하고 있는데 주로 Shure SRH1840을 연결하여 듣고 있고, 대중음악은 제 아이폰용으로 쓰고 있는 Denon AH-C400을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헤드폰은 긴 시간 감상하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Shure SE846을 구입했는데, 작은 문제가 있습니다. SE846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 지직거리는 잡음이 일관성있게 계속 나옵니다. 어느 정도의 음악이 나올때는 안 들리지만, 입력이 없는 상태나 조용한 부분에서는 음악이 잡음과 같이 들립니다. 사실 이번 문제가 있기 전까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SE846의 임피던스가 9옴이더군요. (임피던스가 작으면 출력이 작아도 볼륨이 크게 나온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참고로 SRH1840의 임피던스는 65옴, AH-C400은 43옴이네요. DP1의 스펙에는 8~300 옴까지 지원된다고 명시되어 있던데, 혹시 해당 이어폰의 임피던스가 낮은 것이 문의드리는 잡음과 상관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로 DP1과 해당 이어폰이 잘 호환이 안되는 걸까요? 물론 다른 두 개의 헤드폰과 이어폰의 경우 아직도 전혀 문제 없이 감상하고 있습니다. 해당 이어폰의 경우도 DP1을 통하지 않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 portable device에서는 문제가 없는 걸로 봐서 각각의 독립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