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문의

예민한 성격인지 몰랐어요

by 긴머리 posted Oct 27,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회사 들어가기 전까진 몰랐는데 

 

제가 소리에 엄청 예민하더라구요.

 

 

 

사무실이 좀 조용한 편이에요.

 

인원은 30~40명 정도? 

 

조용하다보니 여러 소리가 잘들립니다.

 

목 가다듬는 소리며, 기침, 한숨, 타자소리 등등등. . 

 

 

 

2년 정도?는 그냥 신경 안쓰였는데 언제부턴가 

 

매우 거슬리더라구요 ㅠ 

 

모든 사람의 소리가 그런건 아니고요. 

 

 

 

특사람이 그래요. 

 

일반적이지 않은 목 가다듬는 소리나, 

 

종이를 터프하게 넘기는 소리 같은거요.

 

 

 

특히 옆자리 여자분은 나이도 안 많은데 무슨

 

한숨이 그리 많은지.. 푹푹 쉬어 대고 뭐만 움직이면 

 

“아이고..” , “에효 ..”  

 

말할 때나 평소에 입 떨어지는 소리도 심하고 (짭) 

 

구강구조가 남 다른건지 .. 

 

 

 

전화는 수화기 들고 번호를 누르던가 

 

왜 온후크 먼저 누르고 번호 누르고 수화기 드는거죠!!!!

 

 

 

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ㅜㅜ 

 

제가 예민한거겠죠?? 신경 안써야 되는데 자꾸 쓰입니다. 

 

 

 

보수적인 분위기인데도

 

그냥 윗분들한테 욕 한번 먹을 각오로 

 

대놓고 이어폰 꽂아버릴 때도 많아요 ㅠㅠ 

 

 

 

소리가 싫은거지 사람이 싫은건 아닌데도

 

소리 때문에 사람도 싫어집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걸로도 받네요.

 

 

 

푸념 한 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