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오+그루브 사용자 입니다.
초보인데 여쭤볼 곳이 마땅하지 않아 에이프릴에 여쭤봅니다.
매번 전화나 게시판으로 자질구래하게 문의 드리곤 하는데 친절하신 답변에 네오+그루브가 한국 제품인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문의드릴 내용은, "그루브로 바이 와이어링을 하면 소리가 훨씬 명료해지고 또렷해지기는 하나 저음의 울려주는 힘이 적어짐을 느낍니다. 앰프의 출력이 부족한 것 인지요?" 가 여쭤볼 내용입니다.
* 소스, 앰프 : 네오+그루브
* 스피커 : SPENDOR SP3/1R2 >>자세한 정보
=> 2-way, 88dB, 8 ohms(nominal)~5.7ohms(minimum), 150 watts, bi-wired
* 스피커케이블 : 싱글 or 바이와이어 코드컴퍼니 카니발 실버 스크린 >>자세한 정보
바이와이어링 케이블은 앰프(1)-스피커(2) 로 앰프 접점부터 선이 분리되는 모델입니다.
상기 소스+앰프 상에서 동사의 동일 스피커 케이블을 싱글/바이와이어링 으로 교체하여 청음한 결과,
1. 싱글 : 전체적으로 음이 또렷하지 않으나 부드럽다고 볼 수도 있고 특히 콘트라베이스, 첼로, 기타등의 악기에 저음에서 많이 울려주는 느낌이 납니다. 예를 들면 2,30만원짜리 컴퍼넌트 중 "저음보강 서라운드~~~" 이런걸로 듣게되면 무거운 저음이 쿵쿵 울리며 가슴같은 곳에 피부로 진동이 쾅쾅울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런 느낌으로 콘트라베이스, 첼로등의 저음이 바이와이어링 보다 더 울리는 느낌으로 전해집니다.
2. 바이와이어링 : 초보&막귀인 제가 들어도 음이 더 깔끔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등 전체적으로 음이 더 깔끔해짐? 명료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저음부에서 악기의 울림이 싱글만 못합니다. 물론 저음의 울림이 없는건 아닌데 싱글일 때가 100이면 한 40~50%정도 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점이,
1) 바이와이어링을 하게 되면 스피커로 가는 힘이 싱글일 때 1(L)+1(R) 이었다면 0.5(LH)+0.5(LL)+0.5(RH)+0.5(RL) 로 줄어들게 되어 저음 같은 경우 울려주는 힘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을 하는 것 인지요?(아니면 바이와이어링으로 적절한 저음을 낸다고 봐야 하는지요?)
2) 만일 구동력(?) 울려주는 힘(?) 이 모자라서 그런다면 현재 번들 파워케이블을 쓰고 있습니다만 파워 케이블을 좀 굵은 녀석으로 교체해 주면 해소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3) 아니면 혹시 전기(이론)적으로 전혀 달라질 사항은 없는데(전기적 물리적으로 다를것이 없는게 맞다면) 청취 시 달라진다는 것은 스피커 케이블 자체의 특성이 그런것이라고 봐야 하는지요?
전기적 지식이 없는 초짜의 관점에서 설명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일전에 그루브에서 험이 발생한는 점을 여쭤봤었는데 "오픈험"이니 다른 기기연결하면 없어질 거란 말씀 솔직히 반반이었는데 해보니 딱 없어졌습니다. 신묘하신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