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버젼2 정격소비전력은?

쭉 lp만 들어오셨다면 sa10이 들어오더라도 만족 못하실것 같은 예감이.. nad도 괜찮은 cdp인데,,특히 현악에서는,, lp와 cd는 비교 불가능한 어떤 차이가 있죠. 그 어떤 cdp로도 lp 소리 흉내조차 못냅니다.

아나로그 소리 최근 10년동안 들어본 적도 없지만,, 썩 그다지 들어보고 싶은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아나로그 소리가 어떤 건지,,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디지탈로만 들어볼때도 비교할 대상은 충분히 있죠. 바로 현장음.. 원음이죠.. 성악을 실연되는 현장에서 듣는 것과 cd로 듣는 것과 많이 차이 나던가요? 물론 저가의 cdp라면 못들어줄 쨍쨍거리는 소리에 귀도 따갑지만, 나름대로 시스템 튜닝되면,, 이게 원음인지,, cd 인지 눈뜨고도 구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럼,, 실제 원음과 아나로그 인 lp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제 개인적 견해지만, cd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는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lp의 우위성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원음보다 더 뛰어난 사운드 인건가요?

아나로그의 우수성을 주장한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샵 주인장이 새제품이 30만원 정도라 했으며, 부러진 바늘은 mc jubilee입니다. 참고로 같이 빌려온 10년 사용했다는 mc10 또한 마찬가지로 소리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솔직히 첫 몇분동안은 정말 소리 차이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무뎌지긴했지만... 오해없으시길바랍니다.

건방진 소리로 들리시겠지만,,lp와 cd의 음질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할수 있다면 오디오파일로서는 어느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날로그란 결코 더 부드럽다든가, 따뜻하다든가, 뭐 이런 차원의 차이는 아닙니다. 비유하자면 팔을 부러뜨리고 나서 아무리 정교하게 다시 붙인다고해도 원래 팔처럼 힘을 쓸 수 없는 것과 같은,,,소리에서 그런 느낌을 깨닫는 시점이 옵니다. 다분히 논쟁적일수 있는 이야기지만,,논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긴 오디오라는게, 논쟁이 필요없는 분야이기도하지만... 유저들의 "자연선택"으로 판가름될 문제입니다.

아나로그 lp 음반을 대학 이후로 경험한 적이 없어서,, 뭐라 아나로그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뭐하네요.. 그래도 들리는 말을 조합해보면, 아나로그는 인간적인 매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디지탈 보다는 인간적이리라 추측해 봅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어떤 cdp 라도 lp소리 흉내도 못낸다 ..라는 말씀은 지극한 lp 옹호론자인 거 처럼 제게는 보이는군요. 저도 lp에 대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녹음 그 자체에서도 문제성이 들어 나는 거 같더군요. 원음에 최대한 가깝게 녹음 된다고는 하나.. 녹음 자체도 완벽한 것도 아니고, 녹음된 lp가 원음에 가깝게 재생되지 않는 면도 있다는 것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도 저하된 성능도 보이구요. 제가 lp의 인간적인 면을 깍아내리고 싶은 면은 없습니다. 저도 엘피에 빠져 볼 수도 있거든요.^^ 그러나, lp만 지고 지순한 음악이고, cd는 별반 아니다라는 말씀하시는 lp 옹호론자를 보면,, 꼭 저렇게 cd를 깍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신가,,라는 반감이 저절로 생기더군요. 그냥 내가 보기엔 좋아보였다 하면 될 것을.. cd을 벌레보시듯 하는 거 좋습니다만,, cd를 통해서도 음악을 접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심도 있으며, 한층 여유있는 음악애호가로서의 모습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더군요.

엘피옹호자는 아니지만... 같은 연주를 각기 최고수준으로 녹음, 제작해서, (예를 들어 xrcd 나 고음질 중량반) 각기 최고의 기기로 맞붙였을때 cd 와 lp중 누가 이길까요? 그렇게 한다면, 아마, 취향의 차이로 귀결되지 않을까요?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우선 사과드리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같은 기분이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였는데 실명으로는 쓰기 어려운,,욕 먹을거 알면서 구태여 이런 글 쓸 이유가 없거든요.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것을... cd를 깎아내려서 무슨 이득을 보겠습니까. 저도 가끔은 lp로는 없는데 정말 듣고 싶은 곡은 cd로 듣고 있습니다. 대학때까지 아날로그(그때는 아날로그 밖에 없었으니까)로만 오디오 했다가 lp 다시 시작한지 5년 밖에 안됐습니다. 오디오 대충 끝까지 가봤는데 옛날처럼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디지탈 때문이었더군요. 그래서 지난 세월이 엄청 후회되더라,,이런 스토리구요. 한가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왜 "케이블"이 디지탈 시대에 들어와서부터 중요하게 취급받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디오 백년 역사에서 80년간은 사람들이 무지했기 때문에? 아닙니다. 디지탈 소스를 쓰면서부터 기기를 바꾸지 않고선 소리 변화를 즐길수 없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케이블을 손댄것 뿐입니다. 오디오란건 아무리 사소한걸 하나 바꿔도 소리가 변하니까... 턴테이블 받침대를 바꿨을때 변화의 폭에 비하면 케이블을 바꿨을때의 변화는 10분의 1이라도 될까요? 이걸 깨닫는 순간 케이블 바꿈질하면서 기천만원을 날린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허망했겠습니까? 익명을 이용해서 정말로 하고 싶던 말을 한마디 던진것 뿐입니다. 처음으로. 디지탈이 발전을 거듭하면 얼마나 개선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디지탈은 그저 실용적인 영역에 머물러야지, 예술의 영역에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구요. "쪼갰다 다시 붙이는" 극히 편의적인 방식이 얼마나 예술작품의 오리지낼러티를 훼손하는가에 대한 성찰이 본격적으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s1 스테레오로 사용시 정격소비전력(rated input power) 은 최대 655 와트입니다. 그러나, 평상 청취 음량때의 소비전력은 30 와트 미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