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단순 응용에 대한 상상력의 부재나 미흡인 거 같아요. 예를 들어 cd10 이 양쪽에 돌출 판넬을 덧대었으니 ai10 도 덧대어야 일관된 비쥬얼아이덴티티를 구현한다? 결론은 아닙니다. 그것은 높이나 부속된 장식물에 의해 가변적이어야 합니다. 바로 전체와 균형에 대한 미학적인 결여 입니다. 정말, 디자이너의 역량과 그것을 판독해 내는 오너의 심미안이 아쉬운 이유입니다. 그러나, 무릇 세상사 만물은 그 존재 이유가 다 있듯 이도 자꾸만 바라다 보면 애써 정이야 들겠지만 그러기에는 우선 싫다는 거죠. 툰드라지방의 야전 천막밑에서 꺼낸 패전 러시아군의 부비츄랩 뭉치나 조잡스런 테러집단의 폭발물 같은.....너무하다 나무라시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직접 볼륨 레버를 돌려 봤습니다. 무한대로 돌더군요. 직원분은 원래 이래야 된대나? 문래동 공구상에 가도 이것보다 훨 품격 있는 레버들이 많이 있지요. 도대체 디자인이 생명이다 이미지가 생명이다 명품은 디자인이다.....말씀 정말 못들어 보셨나요? 투자하셔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자! 윗분 말씀은 논리적으로도 온당하고 열정과 애정이 가득함을 느낍니다.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얼른 보완하고 그렇치 못하다면 할 수 없겠지요. 이도저도 아닌 자꾸만 일반론적이며 양비론적 말씀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이렇게 말씀하면 않됩니다. 한번 들이면 자기의 분신으로 그런 인연과 귀한 생명을 새식구로 맞고 싶은 염원이 모든 유저들의 하나같은 바램이 아닐까요? 자! 단안을 내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