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라...황일기님이 좀 오해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군요. 저역시 이번 에이프릴의 엑시무스 프리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으며, 국내 오디오의 하이엔드화를 위한 첫 발걸음이라 여길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가 크나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DP300을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운 부분, 장점, 여러 파워들과 스테레오, 모노, 브릿지등의 매칭을 하며 느낀점을 말씀 드리면서 좀더 기능과 성능에 있어 완벽한 프리가 나오는데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을까 고심끝에 게인 설정 기능에 대해 건의를 드려보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에이프릴을 아끼는 한 유저로서의 의견일뿐, 도움이 안되는 의견이라 판단 되어진다면 무시되도 그만일뿐입니다. 저또한 위 황일기님 말씀처럼 제작자의 소신과 철학이 가미되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제가 건의한 의견에 대해 검토해보고 엑시무스 프리의 전체적인 기능과 성능에 플러스 요인이 될지 여부는 에이프릴측에서 결정할 일이라 판단됩니다. 즉, 제작자의 소신과 철학에 위배되는 부분이라면 제 의견이 배제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황일기님의 엑시무스 프리에 대한 열정은 잘 알겠습니다만, 저또한 황일기님 만큼이나 이번 엑시무스 프리에 대해 큰 열정과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고, 소(편리한 기능)를 위해 대(음질)를 놓치는 우매한 사람은 아니랍니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평가해주시지 않으셨음 하네요. 에이프릴에서의 공식입장이 나왔으니 더이상 길게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공구자 여러분들 조금 여유를 갖고, 에이프릴을 믿고 기다려보시지요. 깜짝 놀랄만한 물건이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