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쉽지 않은 문제지요.
케이블이란게 본인 각자 소리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거라 에뮤에서 좋은(?) 특정 파워코드를 만들어 기기에 끼워 팔 수가 없지요.
일반적으로 오디오 기기들을 그렇게( 번들 케이블과 함께 ) 판매하듯이 케비블류는 기기 소비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어야 각자 취향에 맞게 찿아 갈 수가 있지요.
만약에 에뮤에서 함게 판매한 특정 파워코가 어떤 소비자에게 맞지 않을 때에는 이중 부담이 되기에...
오디오회사는 좋은 오디오를 만드는 것이 일이고 케이블은 케이블회사가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며 오디오제작 과정에는 케이블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케이블이 좋아도 외곡없이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최종목적이고, 결코 소리자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없으며 케이블은 단지 케이블 일 뿐입니다.
자동차회사에서 타이어 만들지 않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타이어는 자동차의 성능을 최대로 뽑아주기 위한 수단일 뿐 입니다.
자신의 시스템수준에 맞는 적절한 케이블을 선정하여 야간의 음질을 튜닝할 수 있다면 그 것으로 만족합니다.
예를들어 잡신호가 많은 시스템에서는 초고순도 동선을 사용하면 더 짜증납니다. 단순한 OFC 케이블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마치 HDTV 에서 일반방송보면 일반TV에서 보는 것만 못 하듯이요.
그렇지 않나요? ^^;;
일반적으로 생각하길
"잡신호가 많은 시스템에서는 초고순도 동선을 사용하면 더 짜증납니다."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좋은 앰프로 들어보면 LP의 노이즈도 아름답게 들리듯이
좋은 케이블로 들어보면 잡신호도 그럴듯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싼선 쓰는 사람이 있는것이지요.
이곳 게시판을 보면 비싼선 쓰는 사람들을 호구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과연 그분들이 호구여서 비싼선 쓸까요?
이미 에이프릴 기기정도 쓸정도의 메니아이면
일반인이 볼때는 호사의 극치를 달리시는 분들이십니다.
가끔은 열린 눈으로도 바라볼 필요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