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쩍 에뮤팬으로 둔갑하면서 빠져나가시려는군요. 왜 외국제품은 안되고 에뮤는 되나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에뮤는 가격은착하지만 하이파이 아니 하이엔드기기 입니다. 절대 실용기기 아닙니다. 가격착하다고 다 실용쪽에 가져다 붙이지 마십시요. 그리고 에뮤는 나름데로의 성향또한 있습니다. 세팅을 잘못했을경우 자칫 날카롭게 들릴 수도 있으나, 실용기기는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든 해상력이 있기에 그리 들리는겁니다. 이 엄청난 잠재력을 잘 다스려주면 어디에 내놓아도 딸리지않는 명기이지만, 실용만오라님같이 "기기가 다 그렇지 원음이 최고야 기기를 바꾸는건 미친짓이야"라는 생각을 가지신 실용분들은 그 기기가 대체 무슨소리를 당신께 들려주고 싶은지 죽어도 모를겁니다. 그리고 당신의 입장에서는 오디오는 악기가 아니라 기계이고, 에뮤는 기계를 만드는 공장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디오는 오디오를 악기라고 생각하며, 에뮤는 악기를 만드는 공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