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명 " 태어나다!

by 그루터기 posted Apr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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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정보다 약 3주 가량 빨리 저의 아들 " 총명 "(아직 이름을 안 지었음)이가 태어났습니다. 가족분만실에서 아내 손을 잡고 같이 힘주느라 제 얼굴도 빨개졌고 아내는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군요! 전 그렇게 빨리 애 낳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양수가 나오는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에 도착해 보니 아내가 침대에 누워있더군요 그리고는 여러번 힘을 주더니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3시간도 안돼서 아기를 낳은 셈입니다. 빨리 낳아서 좋기는 하던데 다른 아기들보다 약간 작은 것 같습니다. 물론 크게 키우면 되니까! 아무래도 원래 기간에 낳는 것 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CDA500이나 SP200,AI500 처럼 공구가 늦어지는 경우와는 반대로 일정이 당겨져서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경우가 바로 아기 출산이 아닐까 합니다. 전 원래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사실 속으로는 안 그렇지만 밖으로 그렇게 보임) 이번 공구도 때가 되면 잘 만들어 나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사실은 " 총명 "이 한테 신경을 더 쓰다보니까 공구한 제품 받는것은 좀 무신경 했지요!암튼 저도 이젠 애 아빠가 되었으니 이제는 보다 가정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에이프릴 가족(직원 및 사용자 여러분) 모두 황사 조심하시고 경사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