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의 댓글들을 읽노라니...뭐 청문회나온 기분도 들고..(ㅎㅎ) 또 기다리던 이야기들이기도 하고, 예상했던 질문들도 있고...
어쨌든 에이프릴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IMUS는 참 좋은 이름이고, 정말 아끼고 아껴서 제대로 된 것이 만들어 졌을때 붙이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실수를 해 왔기에...
아니 실수라기 보다, 저희는 이 정도가 먹힐 줄 알았는데...세계시장은 예상보다 냉정했지요.
DP1과 S1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둔 것이 없네요.
원래의 디자인부터...미국에서의 디자인도 EXIMUS S5 power amp를 하면서 깨졌고...그 이후로는 자금 여력이 모자라 아직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구라는 것을 하지 않고, 에이프릴이 지금까지 견뎌왔다는 것은 상상키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실제적으로...
따라서 이미 해온 공동구매라는 것의 폐해도 좀 있지만, 저희들에게는 잠시나마 연명을 위한 산소였다고 확실하게 생각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일단은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18년이 지났습니다.
주말에 혼자공부를 좀 해 볼 예정입니다.
앞산 바라보며...음악들으며....어떻게 2016년을 끌고 갈 것인지를 곱씹어 봐야지요.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고민한 만큼 나아지겠습니다.
고민의 방향은 당연히 여러분을 위한 더하기를 찾는 길이고, 그 길이 회사의 매출도 늘이고 이익도 늘여서 에이프릴이 점점 더 강해지는
그런 방향잡이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내년은 더 어려워진다고 하느데...저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몇달만 잘 버텨내어 계획중인 제품들이 머리를 들이 밀기 시작하면 의외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기에...
그리고, 주위에 아래와 같이 속마음까지 다 터놓고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감사합니다.
sim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