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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20:05

큰일이 나려나...?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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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시고 늑대와 양치기 소년을 연상하신 분도 계시겠네요. 아닌게 아니라 몇 가지 큰 일들이 있는데... 전 세계에서 모인 여러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전 지구가 너무 춥다는 것이지요. 기상학적으로 설명은 된다던다지만, 설명이 현상을 고치지는 못하니까요. 이렇게 전세계가 한꺼번에 난리를 치기 시작한 것은 근간에 들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떠나는 당일 눈폭탄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이곳 라스베가스로 간신히 왔습니다만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시작했다는 것이...큰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다음번엔 더 큰 일이 일어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경기가 아직은 회복이 안되었다고는 하지만, 이곳 호텔의 카지노 플로어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지난 해에 썰렁하던 카지노가 다시 수년전의 그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CES도 썰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많이 복닥거립니다. 반면에, 하이엔드 오디오 참가업체는 3백 몇개에서 270개인가로 줄었다고 합니다. CES라는 것이 원래 장사꾼들이 모이는 쇼라서 사실 일반인들이 많이 오는 것은 전혀 반가운 것이 아닙니다. 참가업체가 좀 줄었다던지 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닌데, 정작 카지노 홀이 저리도 흥청거리는 것을 보니... 세상에 돈이 다시 풀리기는 하는데, 음악듣고 책읽고...하는 소위 "마음정화"쪽으로는 별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긴 이곳 뿐만 아니라 한국이 더 큰 문제이긴 합니다. 좌우간 남들이 어떻게 계획하고 행동하건 에이프릴뮤직은 처음 생각을 다잡고 다시 시작합니다. 지금이 새벽2시니까 오늘 아침 10시 부터 시작인데... 방 2개의 세팅을 모두 끝내고, 아침에 청소만 조금 더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방 하나는 Eximus CD5에 Ai500인티를 물려서 마그네판 20.1 (신장 210 센티미터)을 울립니다. 폭 4.5, 길이 8미터의 우리 거실과 유사한 공간의 마그네판에서 터져나오는 소리를 듣고 수입상들이 내뱉는 이야기가 매우 다양합니다. 앰프가 놀랍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CD5가 정말 아날로그적이면서도 시원하게 소리를 내어준다고 하는 반면, 가끔 어떤 이들은 마그네판 장사해주려고 CES 나왔냐고 장난으로 놀려댑니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미리 방문객들이 매기와 Ai500의 소리에 놀라고 간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쇼가 시작되면 정확한 반응이 나오겠습니다. 세팅을 끝내고 메인 시스템으로 음악을 듣다보니, 데모룸에서 Ai500에 공구중인 스테이트먼트2를 물려서 열락에 빠지던 때가 생각납니다. 스테이트먼트2는 정말 엄청난 스피커인데 (개인적으로는 Sonus Faber Extrema를 간단히 능가하는 놈으로 봅니다).. 공구를 너무 싸게 해서...사람들이 믿지를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에이프릴이 힘이 많이 떨어졌나 하는 반성도 해 보곤 합니다. 한분이라도 많은 분들이 이 스페셜 (정말 스페셜한 제품입니다)한 공구에 참여하셔서 아주 적정한 예산으로 ultimate audio의 세계에 빠져보시기를...권해드립니다. 스텔로 100시리즈에는 울리기 어렵다는 B&W 805 signature를 물렸습니다. 잘 나옵니다. 805 시그네쳐는 울리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잘 모르지만 내 앰프가 못 울리는 고로 어렵다는 이야기는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오히려 내 앰프가 이 스피커와는 상성이 좋다고 추천해주는 방향이 더 좋겠습니다. 오라 (Aura) 방에는 오라노트 프리미어와 분리형이 전시되었습니다. 분리형으로는 역시 마그네판의 루저스피커 (신장 180 센티)인 3.6R을 물렸습니다. 이 소리도 만만찮습니다. 파워와 스피커의 조화, 밸런싱이 좋은 소리를 만든다는 간단한 법칙을 잘 보여주는 조합입니다. 일단은 한덩치의 20.1을 요리하는 3,500불짜리 Ai500 인티앰프로 저들에게서 WOW!!가 터져나오게 하자는 것이 저희의 단기목표입니다. 그리고, 세일즈로 이어져야지요. 이번엔 정말 몸이 많이 힘듭니다. 나이먹음에 대하여 생각을 한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운동부족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요...이런저런 것들이 섞이어 몸이 일을 이겨내지를 못하네요. 오늘부터 쇼인데 쉴 생각은 못하겠고...솔직히 쇼가 시작되면 점심은 못먹을 것이 확실하고요...화장실도 짧은 것만 가능할 듯 합니다. 강호동선생이 무릎팍! 도사에서 氣를 팍!팍! 밀어주던데... 멀리서나마 댓글로, 기도로...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조금씩 밀어주고 받쳐주면 큰일이 나도 하나도 무섭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올해는 큰일 한방 터뜨리고 가려고 합니다. 일단은 잠을 좀 자 두어야 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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