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AR스피커를 거금들여 수리한 후 최근에야 오라노트 v2 블루투스와 연결했습니다. 오라노트의 전기능 마음에 듭니다. usb메모리를 연결한 무손실음원도 플레이가 잘되고, 블루투스 기기들도 페어링이 잘되고 pc 연결 후 음질도 완벽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 불편한 점은 usb 메모리 내에 있는 폴더 인식을 못해서 루트에 쭉 음원을 깔아놔야 한다는 불편함.
음질적인 면은 글쎄요...v2부터는 인간적인 음질이라고하는 리뷰를 본적이 있지만....그리 인간적인 따뜻한 음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냉냉하다고 할까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대신 오라노트와 AR스피커의 조합이 고음과 중음의 청명함은 뛰어나더군요. 대신 저음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하여튼 자기들만의 특이한 개성이 확실한 기기 조합이었던 것 같습니다. 향후 usb 하드디스크도 연결이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또 많은 음원 파일들을 콘트롤하기가 쉽지가 않아 편안하게 음원 선택이 안되는 아쉬움. 두서 없이 사용기를 늘어놨습니다. 국내 브랜드인만큼 애국심이 발동하고 다음 버전부터는 부족한 점들을 기능적이나 음색적이나 개선하여 태극기를 글로벌하게 꼽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