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을 보내고 2015년의 사월을 며칠 앞둔 요즘입니다.
어제 오늘은 날도 참 따뜻한 것이 완연한 봄날이더라구요.
우선, 오랜동안...정말 오랜동안 글 한줄 제대로 남기지 못하였음을 사과드립니다.
이런저런 어려움과 직원들의 교체...제 개인적인 일들이 밀리고 밀려서 그 잠깐의 사이트 관리도 제대로 못하였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CES후로...
제 집엔 6마리의 새로운 강아지가 태어나고..(지금은 \"소망\"이만 빼고 모두 분양되었습니다만)...정신없이 키우고.
그 사이에 중국 수입상을 갱신하고, 싱가폴도 다녀오고...
또 이번 주말은 제 큰 아이 장가 보냅니다.
힘든 때이지만, 자신들이 독립할 만 하다 하니 장가가서 잘 살 것 같습니다.
작년의 작은 아들에 이어, 이제 저희는 부부와 강아지 3마리 (할머니, 엄마, 소망이...3대) 와 함께 시골집을 지킬
모양입니다.
생애 가장 큰 소용돌이가 이제 서서히 잦아드는 것 같습니다.
사월부터는 제대로 일도 할 힘도 생기겠지요.
정회원처리도 못하고...카페가입도 처리가 잘 안되었습니다.
인수인계도 대충이고, 뭐..일이란 것이 모두 대충했나 봅니다.
배가 흔들린다고 사람도 넘어지면 안되는데....선장이 중심을 못 잡으니..모든 것이 휘청거리기만 하였습니다.
마음 다 잡고, 찬찬히, 정말 제대로 된 좋은 물건....내 놓을 겁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부터 얻은 귀한 교훈들...잊지 않고
초지 그대로, 믿음 그대로, 다시 밀고 나가겠습니다.
세상, 엉망이 된 것은 그런 것도 같은데...모든 문제는 결국 제 자신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 힘내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생길 남은 해를 보내겠습니다.
때 마침, S700이라는 걸출한 파워도 나왔겠다, Newsweek 이라는 어마무시한 매체에 오라 노트도 소개가 되었겠다...
좋은 일들이 계속 나올 모양입니다.
건강하시길...
이광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