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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14:04

환골탈태?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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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생활은 취미생활이다. 취미생활은 늘 즐거울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운동이든, 모형조립이든, 사진이든..... 모이고, 나누고, 만들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마시고....Having Fun! Fun, 그 안에 들어가면 놀라운 신비의 세계가 존재한다. 빠지라! 7년전쯤 프랑스에 갔을 때, 스텔로 CDP를 만든 사람을 만나 본다고 두시간반을 운전하여 모인 동호회모임에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의사, 교수, 발명가등으로 이루어 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라고.. 와인 두어잔과 손수 가져온 치즈나 육포(?) 같은 것을 나누어 먹는 소탈함에 놀랐고 음악과 오디오에 관하여 그렇게도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 감탄했었다. 감탄이 아니라...끄긍소리를 내며 한국과 일본등에서의 우리의 모임 모습에 내심 창피함을 감추기가 바쁠 지경이었다. 우리도 세계 최고 수준의 동호회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 구성원도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구성원이야 음악을 좋아한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두시간, 또는 세시간을 줄창 음악만 들으면서,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 마다 이 곡을 들을때의 느낌은 어떠했는가를 서로 논의하고 또 다음 곡으로 가고...누군가 진공관 교체를 시도해 보면 어떻겠는가를 이야기하면 바로 시행해 보고... 줄을 바꾸어 보자면 또 시도해 보고..물론 수백만원짜리 줄을 바꿔보고 하는 것은 그런 동네엔 존재하지 않는다. 이해하지도 않는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다. 음악이 음악답게 들리는지...그것만을 위하여 매진한다. 아! 정말이지 이 사람들은 왜 이다지도 진지해야 하는가? ...하고 쓸데없는 고민을 했다. 첨정이라면...대부분 동부인으로 아이들까지 껴입고 온 사람도 꽤 많았다는 거. 아렸을 때 부터 아이들의 귀를 터 놓아야 한다는 부모의 아이 사랑 (?)!. 요즘 오디오관련 책자를 보면 숨이 막힌다. 몇 달 전까지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글을 쓰던 필자가...새로운 mk2 버전이 나왔다고 바로 끌어다 쓰는 용어. 환골탈태! 환골탈태라는 것은 완전히 바뀌어 거의 변종이 되었다는 것일진데... 더우기 그 뒤에 따라오는 수식어는 기기절묘하기까지 하다. 중고역이 이전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훨씬 나아지고, 스테이징은...어떻고 ... 그리고 한없이 깊게 들어가는......0이 하나 덜 붙었더라면....하겠다. 아! 그리 이야기하면 바로 며칠 전 까지 좋다고 하여, 없는 자금 모아서 끌어다 놓은 내 기기는 도대체 어떻단 말인가? 철근값으로 팔아 넘기라는 이야기인가? 아니, 그런 리뷰가 뜨는 순간 중고값은 이미.......풍덩이다. 리뷰가 리뷰이려면 리뷰답게 일정기간을 듣고 리뷰답게 프로페셔널정신으로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여건이 주어지지 않으면 붓을 꺾을 일이다. 리뷰어가 커다란 직함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니 내 리뷰를 통하여 수많은 동호인들이 조금이라도 오디오 라이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진정으로 믿고 자신한다면 오래 써서 부러진 붓이더라도 테이프를 발라가며 쓰고 또 써야 할 것이다. 리뷰는 시장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 의도되었건, 쓰다보니 그리되었건, 잘못된 리뷰는 독중의 독임을 리뷰어가 모른다는 것은 비극중 비극이다. 한국의 오디오 시장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세계는 지금 극과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 초고가 아니면 초저가만 존재한다. 중간의 적절한 것은 존재할 위치가 없다. 허나 그 빈 공간이 언젠간 다시 채워지리라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고무줄도 늘어지면 끊어지고, 다시 매어 쓰다 보면 또 늘어지고....역사가 모든 것의 기본진리와 원리를 말해주지 않는가? 놀이가 재미가 없다고 하여 고무줄을 너무 빨리, 그리고 세게 당기면 반칙이다. 그리고 그리하면 모두들 맘 상한다. 고무줄은 물론 끊어진다. 지금 우리의 잡지나 온라인이나 리뷰나 상인이나 소비자 모두들 무조건 당기기만 하려 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가장 심하다. 초고가의 시스템을 팔아야 하는 시험대로 대한민국만큼 만만해 보이는 시장이 없다.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귀가 얇고, 명예욕이 강하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줄을 모르는, 아니 헤어나오기를 거부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의 생활을 오랜동안 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봐야...이 조그만 땅덩어리, 대한민국 안 일 뿐이다. 게시판에 내 물건을 파면서..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전화하라는 이야기다. 어떤 세상에 이런 흥정이 다 있다는 말인가? 물건을 내 놓으려면 가격을 제시하고, 흥정을 붙이는 것이 기본이 아니던가? 관심이 가는 사람들은 그 가격에서 조금의 흥정을 붙여보아 사면 그만인 것이고..... 장사꾼들이 설쳐서 가격을 게시 못 한다? 제품의 가격이 내려갈 까봐 가격을 못 올린다? 이 무슨 말씀이신가? 우리가 지금 자유/자본 시장 경제속에 사는 것 맞는가? 가격을 게시하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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