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이른바 펌프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만약 CD 가 주로 들으시는 소스라면 단연코 DA220
Converter를 구하셔야 합니다.
가격을 떠나서 500만원대에 비교한 어떤 DAC도 DA220을 밀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음악적이면서도 Cello R-DAC에 자꾸 기어오르려는 실력은
100만 초입의 가격으로 꼭 장만해 두셔야 할 물건이라 보입니다.
한 반년쯤 지나면 ......이거 정말 엄청난 물건이 될 겁니다.
지금까지 에이프릴이 Stello 100, 200 CDP 그리고 인티앰프를
만들었는데 말도 많고 호불호가 갈린다고 이러쿵 저러쿵했어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 조합으로 (비교적 작은 예산으로) 하이엔드의
맛을 잘 느끼시고 계십니다.
DA220은 여기에 눈이 확 뜨이는 경험을 안겨줄 것입니다.
오디오인드림공제한 네오인가 하는 트랜스포트, 아님
메리디안 500...등의 트랜스포트에 밸런스디지탈로 걸면
흠.....이건 정말 좋군요.
12시 40분이 넘어가는 이시간. 전 발장단을 맞추며 베선생의
에로이카를 짱짱하게 듣고 있습니다.
뒷줄에서 쭉쭉 당겨대는 베이스의 활이 가슴을 시원하게
쓸어줍니다.
오랜만에 오디오로 느껴보는 카타르시스입니다.
허접시스템으로도 이런 느낌이 나오다니.....
DA220, 연구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속보이는 펌프성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저라는 인간이 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