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가 시끄럽습니다.
경제, 날씨, 노동, 외교...뭐하나 안시끄러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은 정보의 Overflow를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넘치다 못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지요.
아이들은 초등학교에만 들어가면 게임에 거의 초고수가 이미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롤 플레잉게임을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이변이라고 합니다.
물론 또 다른 무기, 핸드폰도 많이 가지고 다니지요.
초등학생이 핸폰가지고 다니는 나라는 울나라 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을 좋은 쪽으로도 보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로 부터 핸폰을 하루만 금지시켜보십시요.
인터넷을 하루만 못하게 해 보세요.
만약 당신의 아이들이 이리저리 방황하면서 뭔가 불안해 한다면
그것은 컴이나 핸폰이 이미 문명의 이기는 커녕 아이들을
해치는 무기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카드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전체 생산인구의 1/3인 우리나라가
제대로 서기 위하여 선급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입니다.
그들의 꿈에서 미래의 환상을 보게 해야 합니다.
게임의 적을 보게 해서는 아니됩니다.
친구의 메세지가 안온다고 하루종일 불안해 하는 아이들이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도곡동에 집사고 손사탐과외시키고 그 아이 서울대 들어갔다고,
고등고시에 붙었다고, 시집 장가 잘 갔다고 .....맘 놓고
편하게 눈감으시겠습니까?
아마 그 전에 이 나라는 이미 망해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썩어지면, 결국은 망합니다.
문명의 최대이기라는 이러한 매체들의 홍수속에서
우리가 어렸을 때 보던 좋지못한 등사판 만화와 요즘 아이들이
본의 아니게 (남녀 구분없이) 보게되는 포르노화면들이 주는
차이는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아이들의 중점은 계속....계속 올라갑니다.
언젠간 뛰어내리지요.
음악을 들려주세요.
방배동에 오세요. 아이들 아이스크림사주고 영화보고
아빠는 음악들으세요.
집에서 조그맣게 음악틀어놓고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인터넷없는 날을 만들어보세요.
과연 문명의 이기가 없으면 못사는 세상에 있는지
무엇이 진정한 이기인지 조금은 아실 것 입니다.
뭐든지 지나치면 문제인가 봅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의 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