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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DA500 시청회가 있었습니다. 제 귀에는 나름대로 상당히 높은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경지를 개척했다고 자부하지만 들으신 여러분 들이 평가하실 일이고요. 순전히, 저의 기분으로는 이 제품이 미국시장에서 6월경이면 급작스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느낌이 옵니다. 좀 늦은 시각이지만 데모 샘플을 집으로 가져와 음악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아까 거대한 시스템으로 듣던 기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귀를 편하게 잡아끄는 어떤 매력이 있습니다. PCB뜨고 완전 조립이 끝나면, 썩 매우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 이상을 기대하지만요). ********************************************************************** 하이파이사랑방 송년회가 같이 겹쳐졌습니다. 어언 10여년이 다 되어가는 그 모임도 하이파이사랑방이라는 음악사랑클럽으로 모이디가 이젠 친목단체로 많이 돌아섰지만 아직도 오디오와 음악에 관한 한 한 말끝은 모두 하는 쟁쟁한 고수들의 자리입니다. 즐겁기도 하고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한 것은 제 자신이지만, 이미 모음은 제 손을 떠난지 오래고 모두들 자신들이 구축한 오디오의 경지가 한 가닥씩 있다보니, 함부로 장사꾼이 낄 자리가 아닙니다. 그래도, 장사꾼으로 생각을 안해주니 그나마 편안합니다. 늘 배울 것 뿐입니다. *************************************************************************** 또 하나의 송년회를 마치고, 집에 와서 본 늦은 TV에는 두개의 프로그램이 겹쳐 잡힙니다. 하나는 ! 느낌표라는 M모 방송국의 프로이고요. 또 하나는 아름다운 여행이라는 S모 방송국의 프로입니다. 두 프로 모두 장애인이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를 풀어주려는 아주 대단한 프로들입니다. 왜 밤 11시반이 되어서야 이런 방송이 나오는지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나라가 OECD에 들어서 제 몫을 하려면 방송시간대도 제 시간에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느낌표는 요즘 "눈을 떠라"라는 실명자를 위한 개안수술을 주선해 주는 아주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각막기증자를 수소문하고, 드디어 떳다하면 각막이 긴급공수되고 이어서...수술,. 그전의 눈이 보이지 않는 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의 생활은 누구의 삶이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선 모두 감동입니다. 그러나, 눈이 보이지 않던 자가 눈을 뜨는 것은 또 다른 생명을 얻는 것 만큼 더 귀한 것인가 봅니다. 드디어, 마지막 붕대가 풀리고......앞에 선 사람들을 하나씩 쳐다보는 그 눈길에선 그냥 눈물이 나옵니다. 오늘 나왔던 한 자매는 "잠을 자는 것도 아까울 것 같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눈이 보이는 데, 세상에 이렇게 볼게 많은데 어떻게 잠을 이룰 수 있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이런 단어의 배열은 "충격"입니다. 잠을 자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소중한 빛을 본 것입니다. 시간도 그리할 것입니다. 잠을 자기도 아까울 정도로 정말 소중한 시간일 것입니다. 우리에겐 볼 수 있는 눈도 있고 들을 수 있는 귀도 있고 살아 숨쉴 수 있는 시간도 있는데...... 뛰는 가슴으로 잠을 못이루어야 할 정도로 우리의 주어진 것을 사랑하면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언젠가 우리의 눈이 닫히면 우리는 구할 것입니다. 단 한시간이라도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언젠가 우리의 귀가 닫히면 우리는 구할 것입니다. 단 한시간 만이라도 베토벤의 합창을 듣게 해다오! 언젠가 우리의 숨이 다해가면 우리는 외칠 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해야 할일이, 아직은 끝내지 못한 일이 많다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금, 바로 이 순간. 우리의 삶에 충실한 것은 누가 무슨 말을 하지 아니하여도 우리가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은......그렇게 모두 지나고 나서야 너무도 귀란 것이란 걸 깨닫기 때문이지요. 음악도 많이 들으시고 마음의 양식으로 쌓아놓으세요. 혹시 후일 들리지 않아도 마음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그런 가슴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느낌표와 아름다운 여행의 담당자에게 치하를 보냅니다. 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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