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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천에 사는 초보 오디오 애호가 입니다.

만 10년전 사회에 첫발을 내딘 이래로, 음악 청취 + 오디오 장비 들어보기 라는 취미가 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DP300 에, 칼라스의 BH-1이라는 스피커를 두고, 이것 저것 많이 바꿔 가며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약 4년 전까지, DP300와 PC를 SPDIF로 연결해서, 소위 현재 유행하는 PC FI를 했었네요.

그 뒤에, 소스 관리도 안되고, 이것저것 귀찮아서,


에릭헤이븐 -> 캠브리지 오디오 640c -> 야먀하 rx730 리시버로, 한 4년 음악을 잘 들었구요.


올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Full Aprilmusic으로 전체 시스템을 바꿨습니다.


Statement2 -> CD5i -> AI500IU


돌이켜 보면, 예전에는 시스템에 상관없이, 음악만 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이걸 들이면, 이거대로, 듣고, 저걸 들이면, 저거 대로 듣고,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시스템 때문에 음악 듣는게 스트레스 입니다.

오죽하면, 와이프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장비를 바꿀꺼면, 다 때려치라고 했을까요


혼자 자문해 봤습니다. 왜 그럴까....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을까....

어제까지 생각한 결론은, 이거 더군요. \"내가 생각한 만큼, 현재의 시스템이 돈 값을 못한다\"


\"그럼, 왜 돈 값을 못하는가\",

에이프릴이라는 회사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로 귀결이 되더군요


DP300을 사용하고 CDT-200 을 사용하던때에, 저한테 에이프릴은 적은 돈으로,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수천만원 하는 시스템 좋겠지만...중고가 합이 100만원 근방의 시스템으로

그 정도, 소리를 들려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아무 불만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

에서의 대다수의 의견도, 저와 그 다지 다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구요


근데, 이제, 그 에이프릴 제품으로, 현찰 700만원에 가까운 돈( 중고지만 ) 을 부었는데, 천상의 소리(?) 가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하는, 망상을 품었던거 같네요. 그런 망상을 바탕으로, 소리를 들으니, 기대가 충족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비난의 대상을 찾고, 그 결과, 스테이트먼트2에 제 비난의 화살이 꽂히곤 했습니다.


지난 주말, CD5i를 D700공구 자금 마련때문에, 처분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캠브리지 640c를 꺼내, AI500IU의 Coxial에

붙였습니다. 

파블로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의 CD1의 첫곡을 듣는 순간, \"어라, CD5i와 다르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이프릴 제품 별거 없구나, D700도 그만 두자, 스테이트먼트도 이제 없애고, AI500UI도 다 처분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4일이 지났는데, 지금, D700 때문에, CD5i를 판게 잘한 건지 의문의 들고 있습니다.


뉘앙스가 달랐습니다. 같은 곡을 들었는데, \"끝까지 듣자\" 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CD5i로 무반주 첼로 조곡을

듣고 있으면, 음반이 끝날때까지, 틀어 놓고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틀어 놓고 있다가, 별로 감흥이 일지 않아

딴짓을 하다, 그냥 cd를 멈추네요. 100% 같은 음악인데, 감흥이 다릅니다. 


큰 감흥을 받은 적은 없었던 거 같은데, CD5i가고 나니, 시간이 지날 수록 빈자리를 느낍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에이프릴에 기대를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디 D700이, CD5 보다 좋기를!!!

그리고 D700 들어 온 후에, Statement2를 다시 평가하기로...


마지막으로, D700에 관해 기대하고 있는 일인으로서, D700의 Pre/volume에 대해 꼭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D700이 DAC 으로 인정 받기 보다, Pre로서 인정 받았으면 합니다. 

정말 좋은 Pre인데, DAC기능도 엄청 좋은, Pre로서...


그럼, 넋두리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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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oh70 2013.07.19 15:04
    캠브리지 640c 와 Cd5i 는 급이 크게 차이가 나서 그런 느낌을 받으시는건 당연한 결과일겁니다. DP1에 유전자를 바탕으로 더 upgrade 된 소리라면 D700 은 아마도 전에 조합보다 상승된 음악성을 재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단 DAC 기능이 main 인 D700 에서 프리 기능에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하심이..저도 DP1에 분리형 프리를 사용하였는데 DP1 프리보다는 당연 소리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DP1 프리가 크게 떨어지는 소리도 아니고요..D700 프리도 어느정도 수준에 소리는 내줄거라 생각됩니다. 회원님 같은 상항에서는 D700으로 업하신 결정이 좋은 선택이라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저도 요번 공구건으로 이런저런 글을 올렸지만 제품성에 대한 만큼은 "at the bottom of my heart" 많은 기대를 하고있고요..디자인적인 의견들이 잘 반영된다면 아마 빠른 지름길을 선택하셨다는 result를 느끼실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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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84ooo7 2013.07.19 22:12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ᆢ 오디오하면서 절실히 느끼게되었던 격언입니다 그 차이라는게 돈값하느냐? 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오디오의 길로 접어드셨다 생각합니다 저또한 중고로 20여만원 들어 스피커 2조 연결해서 빵빵하게 음막만 듣던때가 가끔은 더 좋지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생각일뿐 우물안 개구리였던 그때로 돌아갈수는 없는법ᆢ 그나마 에이프릴은 돈 투자대비 최고의 소리와 기기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기기라는게 10년 뻘짓의 결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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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ickjw 2013.07.20 02:04
    보통 음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건 스피커입니다. 상황으로 보아 스테이트먼트2의 음색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스2를 쓰고 있지만 음색에서 별로 이렇다할 특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모니터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니 재미가 없다가 되겠죠. 아무래도 스피커를 확실한 개성이 있는 것으로 운용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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