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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에이프릴 시청실에 가서 솔루스를 들은 것이 이번 토요일로 3번째군요. 

어제 점심먹고 에이프릴 시청실을 방문하였읍니다. 제가 방배중학교 앞에 살아서 슬슬 걸어가면 20분도 안걸리는데 시간내기가 어렵내요.  목표는 마르뗑 콜트레인을 들어보자는 것이였읍니다.  도착해보니 저 밖에 없어서 콜트레인을 한참 들을 수 있었읍니다. 참 좋더군요.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dp1 맨레이 프리 그리고 S1 모노모노 조합이었읍니다. 소비자가격이 8만불한다니 좋아야겠지요. 좋지 않으면 사기지요.  그렇지만 최근 들어본 1억대를 호가하는 스피커 루나1, 포칼 유토피아랑 비교했을때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 스피커네요.  제 집에 들어올 가능성은 로또맞을 경우와 비슷하겠지만요.

그 조합 그대로 솔루스 앙뜨레에 물려보았읍니다.  지난번 2번의 시청에서도 느꼈지만 이건 사기입니다.  5인치 조금 넘는 우퍼에서 단단하고 뒷배경 전체에서 밀려나오는 저음을 들을 수 있다니 사기가 맞습니다.  10인치 더블우퍼를 장착한 알텍 511을 오랫동안 쓰다가 내놓고스테이트먼트 1을 몇달 동안 듣다가 그놈의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해서 내치고 포커스 오디오 FS-78 을 들였읍니만, 포커스의 7인치 에톤우퍼에서 터져나오는 펀치있는 저역을 듣고 잘샀다고 자찬하고 있었는데, 솔루스는 저역이 점이 아니라 면으로 나오는 듯 합니다.  10인치 더블우퍼에서 듣던 저역보다 훨씬 단단한 저역을 듣게 되니 제가 그동안 알텍을 고집했던 것이 조금 후회스럽기 까지 하더군요. 다만 스캔스픽 9700을 달은 포커스 78에 비해 고역은 얌전한 편입니다.  

집에서 음악을 들을때 20-20,000을 전부 커버하는 스피커를 들여놓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럴 경우 대부분 저역을 자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테레오파일 추천기기에서도 스피커부문은 2가지로 나누지요.  풀레인지와 저역에 제한을 둔 기종으로요.  미드파이와 하이파이를 가르는 기준은 아마도 고역을 어떻게 재생하느냐 인 듯 싶습니다. 그래도 저역이 부족하면 어딘가 허전하지요 방황이 시작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루스 앙뜨레는 반대의 길을 택한 듯 싶습니다.  중저역 이하는 나무랄데가 없읍니다.  마르뗑 콜트레인과 수준차는 많이 나지만 저역의 펀치력 한가지만 놓고보면 절대 밀릴 것 같지 않습니다.  이놈은 반대로 고역이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더 좋은 트위터를 달아서 조금만 더 매끄럽고 윤기나고 기름칠만 더했으면 어찌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그렇다고 아주 못들을 소리냐 그건 아닙니다. 그동안 에이프릴에서 제작해왔던 스피커에 들어갔던 스캔스픽이나 모랄 트위터에서 나왔던 소리가 너무 좋았던 것이겠지요.  스캔스픽의 최하급 유니트만 해도 1조에 20만원 정도이고, 그럼 스피커 소비자가는 지금보다 훨씬 오르겠지요.  나중에 그런 모델이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듣기에 요즘 나오는 고음질 화일, 린이나 HD트랙에서 파는 파일과 CD로 나오는 음악의 차이는 정보량도 틀리지만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 중저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루스 앙뜨레로 고음질 화일을 재생하면 뚜렸한 차이점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고 설계자도 그런 방향을 노린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PMC의 트랜스미션과 유사한 기술이겠지 예단했었는데 PMC의 저역이 마지막에 조금 풀어지는 성향이라면 이놈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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